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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박상준 목사
오늘의 인도자
마가복음 6:3 (NKRV)
예수님께서 갈릴리 지역에서 여러가지 표적(miraculous signs)을 보이시고 말씀을 선포하시다가, 어린시절 고향인 나사렛으로 오셨을 때의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표적은 영어표현으로 사인인데, 말 그대로 예수님이 바로 성경에서 약속하고 있는 우리의 구원자라는 사인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님이 바로 메시아라는 그 사인을 받아들이지도 않고 예수님을 배척하였습니다. 그들은 인간의 몸으로 오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와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지만, 정작 그 놀라운 기적의 순간을 단 한순간도 누리지 못했던 것입니다.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님을 구약성경이 예언한 구원자로 믿지 않았습니다. 마리아라는 평범한 여인이 낳은 ‘사람의 아들’로 보았고, 지금도 같은 동네에서 살고 있는 동네사람들의 형으로만 보았던 것입니다. 나사렛 사람들은 자신들의 편견과 고정관념에 빠져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100% 온전한 인간으로 오셨지만, 동시에 100% 온전한 하나님이기도 하시다는 진리를 깨닫지 못했던 것입니다. 성경에서 예수님을 거부한 사람들은 대부분 그들의 죄와 무지 때문에 진리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오늘날 복음을 전하는 현장에서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전도의 현장에서 예수님을 닮지 못한 우리의 미성숙 때문에 복음이 전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우리가 반성해야 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믿음으로 복음을 전하다가 핍박을 당한다면, 그 핍박을 우리보다 먼저 경험한 우리 예수님께서 그 순간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확신있게 믿으시길 바랍니다.
전도하다가 핍박받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께서 우리와 똑같이 전도하시다가 핍박당하시고 거절 당하셨다는 말씀을 통해, 우리 모두가 고난 중에도 용기를 얻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주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상황을 이해하시고 도와 주실 수 있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심을 기쁨으로 고백합니다. 오늘 하루도 예수님과 기쁨으로 동행하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존귀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