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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눈물 흘리시는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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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경 전도사

오늘의 인도자

묵상하기
묵상 나눔 156

오늘의 성경

요한복음 11:34-35>

이르시되 그를 어디 두었느냐 이르되 주여 와서 보옵소서 하니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성경 해설

오늘 본문은 나사로를 다시 살리시는 장면입니다. 예수님께서 아끼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나사로, 마르다 그리고 마리아 삼남매 였습니다. 예수님을 위해 향유를 붇고, 또 식사를 준비하는 이야기를 남겼던 남매들이기도 합니다. 어느 날, 예수님의 사역을 돕던 그들에게 한가지 큰 문제를 만나게 됩니다. 바로 그들의 형제 ‘나사로’가 죽게 된 것입니다. 삶에 큰 문제를 만난 마리아와 마르다는 얼른 예수님께 와달라고 부탁했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조급함과 달리 천천히 이동하십니다. 그리고는 나사로가 무덤에 들어간지 4일후에야 앞에 도착하십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통곡하고 있던 자들을 조용히 바라보십니다. 마르다와 마리아 그리고 모두 갑작스로운 나사로와의 이별에 통곡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예수님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습니다. 이 예수님의 눈물은 어떤 의미였을까요? 왜 죽음을 이길 능력이 있으신 분이 눈물을 흘리셨을까요? 몇가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고 흘리시는 안타까움이었습니다. 또 사랑하는 이를 잃고 슬퍼하는 이들의 마음이 전달된 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사로’와 ‘남겨진 자’들을 위해 예수님께서 ‘눈물’을 흘리셨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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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기독교가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우리와 같이’ 되셨다는 겁니다. 인류를 ‘공감’하셨기 때문에 특별한겁니다. 우리가 느끼는 기쁨, 슬픔, 기대, 실망 등 다양한 상황과 감정을 겪으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런 하나님의 특별함을 우리에게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죽음을 이길 능력만 가지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와 공감하는 성품이 있으십니다. 예수님은 오늘 본문에서 ‘능력’을 보이시기 전에 나사로와 남겨진 자들을 위해 ‘눈물’ 흘리시는 공감을 보여주십니다. 바로 여기서 예수님의 특별함이 나타납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어떤 종류의 문제든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저곳을 다녀보면 문제를 해결해주는 해결사들은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문제를 겪는 어려운 마음을 진심을 다해 공감해주는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공감’도 ‘능력’만큼 중요한 것임을 보여주십니다. 그렇기에 우리도 누군가의 어려움과 아픔을 본다면 하나님께 두 가지를 구해야 합니다. 바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과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는 ‘공감’입니다. 그 두 가지를 구할 때, 이 땅에 모든 것을 해결하시는 능력과 모든 마음을 위로하는 공감을 가지신 하나님이 우리와 동행하십니다.

적용하기

어떻게 해야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심을 느낄 수 있을까요?

기도문

능력의 하나님, 우리 삶의 문제가 있을 때 단순한 해결이 아닌 공감도 함께 주심에 감사합니다. 직접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삶을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에게도 꺼낼 수 없는 문제를 주님께 드릴 때, 공감과 능력으로 함께해주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