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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김도경 전도사
오늘의 인도자
누가복음 19:8>
삭개오라는 키 작은 세리장이 있었습니다. 당시에 세리장은 로마에게 가는 세금을 징수하는 사람들로 매국노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문헌에 따르면 당시 세리들은 징수하는 세금에 본인의 수입을 더해서 징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권한으로 많은 부를 쌓을 수 있었죠. 그러나 삭개오의 마음 한 가운데, ‘올바르게 살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겉으로 볼 때 아무도 그런 마음의 갈증을 알지 못했죠. 그리고 삭개오도 그것을 두고 의연한 척 살았습니다. 의연한 척 본인의 수입과 삶 때문에 마음의 갈증을 뒤로하고 타협하는 삶을 계속해서 살았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예수님은 그런 삭개오에게 ‘영원’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영원한 가치를 알게 된 삭개오는 더 이상 이 땅의 것들과 타협하지 않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처럼 고백합니다. 그 의미는 ‘저 빈손으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겠습니다.’입니다. 진짜 가치를 알고나니 어떤 다른 가치들과 협상하고 타협하지 않게 된 삭개오의 결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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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가다보면 올바르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타협해야 하는 상황들을 만납니다. 각자 처해있는 환경은 다르지만 신앙을 기준으로 양심을 지켜야 하는 순간들이 오죠.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이런 선택 앞에서 망설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많은 부분을 타협합니다. 오늘 본문의 삭개오가 마음 한켠에 올바르게 살고 싶지만, 올바르지 않은 삶을 계속 지속해 나간 것처럼 말이죠. 우리가 삶 속에서 만나는 죄의 문제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결단하는 것은 대부분 어렵습니다.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습관과 같은 것들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 삭개오의 이야기를 통해 한 가지 알 수 있습니다. 결단하는 것은 비록 어렵지만, 진짜 가치를 깨닫게 되면 결단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어떤 가치가 우리에게 결단을 줄까요? 바로 ‘예수님과의 만남’입니다. 오늘, 묵상하는 시간을 통해, 예수님 만나기를 사모하시길 바랍니다. 그 묵상 끝에서 예수님을 만나 결단을 다짐하시길 바랍니다.
결단이 어렵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 믿음의 대상 되시는 하나님, 우리가 문제인 것을 알지만, 결단하지 못하는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주님, 우리가 결단할 수 있도록 우리를 만나주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