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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내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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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찬 목사

오늘의 인도자

묵상하기
묵상 나눔 158

오늘의 성경

갈라디아서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성경 해설

갈라디아서의 배경이 되는 ‘갈라디아 지방’은 바울과 바나바가 떠났던 1차 전도 여행의 중심지입니다. 이곳에서 두 사람은 유대인들에게 쫓겨서 도망 다니기도 하고, 돌에 맞아 죽을 위기에 처하기도 합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바울은 자신이 개척한 교회를 다시 순회하면서 교인들을 격려하고, 2차 전도 여행에서도 갈라디아의 교회들을 돌아봅니다. 이처럼 갈라디아 지역의 교회들은 바울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갈라디아 지역의 교인들은 바울의 바램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그리고, 바울이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원했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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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당시 갈라디아 지역에는 힘있는 유대인들이 있었습니다. 모두들 그들의 눈치를 보아야 했고, 주류사회에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서는 유대인들의 눈에 잘보였어야 하죠. 그러다보니 갈라디아 교인들은 바울의 십자가 복음과 멀어져 유대인들의 율법주의로 점점 넘어가게 됩니다. 이 소식을 들은 바울의 마음에는 분노도 생겼지만, 한편으로는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현실 앞에 흔들리는 갈라디아 교인들의 연약한 믿음을 떠올렸기 때문이죠. 그래서 쓴 편지가 바로 갈라디아서입니다. 그래서 갈라디아서 안에는 현실 앞에서 복음에 타협하지 않겠다는 바울의 결단과 다짐이 묻어납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구절이 오늘 본문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바울은 그의 삶의 주도권을 ‘예수그리스도’로 고백합니다. 사울이었을 때의 모습과는 달리 ‘삶의 주인이 예수님’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율법으로 완전한 바리새인이요, 유대인이었던 자신의 정체성을 버리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새롭게 태어난 자신의 모습을 고백합니다. 더 이상 이전의 모습, 가치, 생각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닌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유일한 자랑임을 고백하고 스스로 다짐하는 것이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자랑은 오직 예수그리스도입니다. 현실 앞에서 우리의 믿음을 흔드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지만, 마음에 십자가를 단단히 붙잡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바울처럼 어떤 상황과 환경 앞에서도 그리스도인임을 되새기고, 믿음으로 현실을 넉넉히 이겨내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적용하기

인생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기도문

우리 삶의 주인되시는 하나님,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이전과 다른 새로운 정체성을 가진 자녀로 살아가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세상의 여러 가지 문제와 현실들이 우리의 믿음을 흔들지만, 예수님의 십자가를 마음에 품고 넉넉히 승리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그런 모습을 보고 세상이 하나님을 알게하시고, 우리를 통해 이 세상에 예수그리스도의 향기가 전해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