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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김도경 전도사
오늘의 인도자
고린도전서 15:20 (NKRV)
고린도전서는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를 위해 작성한 편지입니다. 편지를 적은 이유는 당시에 고린도 지역이 항구도시로서 문란한 문화가 많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기독교인의 정체성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중심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 중에 ‘그리스도인의 행위’는 어때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경건한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고 있죠. 그 이유는 ‘영생’이 있기 때문입니다. 육체의 욕심을 따라가는 인간의 본성을 영의 가치를 깨닫고 절제하라는 겁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육신의 욕심을 이길 수 있을까요? 그냥 믿으라고 하면 막연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영생을 맺은 ‘첫 열매’를 바라보라고 합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첫 열매라는 의미는 우리가 그 다음 열매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류는 역사를 통해 많은 발명과 발견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죽음'은 인간이 아직 극복하지 못한 숙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이기려 애썼으나, 결국 죽음 앞에서는 무력했습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인생을 한 번뿐이라 여기며, 욕구 충족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타인을 해치거나, 남의 것을 탐내는 등 부정적인 현상들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은 이러한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사건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극복하시고 다시 사신 최초의 인물로서, 인류에게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육체의 정욕을 이기고, 인생에서 한 번 더 참고 견딜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이러한 부활의 의미가 우리 삶 속에서 더욱 명확해지기를 바랍니다. ‘첫 열매’이신 예수님처럼, 우리도 부활할거라는 약속을 붙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죽음과 욕심 모두를 참고 견딜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마주하는 어려움과 시련 속에서도, 예수님의 부활이 보여주는 영원한 생명과 희망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 때 우리에게 부활의 열매가 있을 겁니다.
내가 부활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삶의 주인 되신 하나님,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부활의 처음을 보여주심에 감사합니다. 이 땅에 있는 많은 것들을 부활을 알고 누리길 원합니다. 우리에게 그 기쁨을 허락해주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