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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박상준 목사
오늘의 인도자
시편 96:10 (NKRV)>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통일한 후에 예루살렘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다윗 성으로 모시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방법대로 행하지 않아서 ‘웃사’가 죽고 언약궤는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 동안 머물게 됩니다. 그 후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언약궤를 다윗 성으로 옮기게 됩니다. 언약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오던 날, 다윗은 기뻐서 춤을 추고 ‘아삽’ 같은 레위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찬양(대상16:7)하게 합니다. 언약궤가 다윗 성으로 옮겨질 때, 다윗과 레위인들은 시편 96편으로 이스라엘과 온 세상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또한 다윗은 언약궤가 옮겨지는 날까지 이스라엘을 인도하시며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하나님(시68:19)’을 찬양하라고 권하였습니다. 다윗은 성령 충만하여서 혈통으로는 다윗의 자손으로 오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다는 놀라운 은혜를 찬양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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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통치하기 전, 이스라엘은 블레셋에게 패배하여 언약궤를 빼앗기고, 사울 왕 때에는 왕이 직접 친정(親征)한 전쟁에서 패하여 왕과 왕자가 전사하는 수치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윗 왕의 때에 이 모든 수치를 씻기시고 블레셋을 정벌하게 하십니다. 이스라엘의 불순종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가 삼 대에 걸쳐 머리 둘 곳 없이 떠돌다가, 다윗의 순종으로 다윗 성으로 들어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머리 둘 곳 없이 떠도시며 사역하시다가,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사역을 떠오르게 합니다. 또한 다시 오셔서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신다는 예수님의 재림 약속을 떠오르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만국에 전하기 위한 성경은 몇 개국어로 번역되어 전파되고 있을까요?
사랑하는 주님, 주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그 사랑을 확증하셨을 뿐 아니라, 머리 둘 곳 없이 나그네처럼 사역하시며 그 모든 삶으로도 우리를 먼저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다윗의 성에 하나님의 말씀이 함께하신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안에 간직하며 거룩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성령 충만함으로 함께하여 주옵소서. 또한 우리 모두가 다시 오실 주님을 기쁨으로 영접할 수 있도록 우리의 모든 인생을 성령 충만함으로 함께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