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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5분 소요

위의 것을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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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호 목사

오늘의 인도자

묵상하기
묵상 나눔 131

오늘의 성경

골로새서 3: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성경 해설

골로새서는 사도 바울이 골로새 지역의 교회에게 쓴 편지입니다. 당시 연로한 사도 바울은 로마 감옥에 갇혀 있었습니다. 에바브라를 통해 골로새 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골로새 라는 지역의 특성상 교인들은 다양한 어려움에 마주하고 있었습니다. 골로새는 오늘날로 치면 터키에 작은 도시입니다. 이 작은 도시에 다양한 사람들이 살다 보니 인종 간의 갈등, 문화 간의 갈등, 종교적인 갈등이 혼재해 있었습니다. 그것이 교회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또한 여러 사상들이 교회를 미혹하고 어려움을 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골로새는 한 때 상당히 번성했던 도시였는데 경제적으로 쇠퇴하면서 시민들의 삶에 어려움을 주었습니다. 여러 악재들이 겹쳐서 교회에 어려움을 주었던 것이죠. 그래서 사도 바울이 골로새 교인들에게 편지를 쓰게 된 것입니다. 세상의 어떤 생각과 사상보다 복음에 소망을 두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려 줍니다. 골로새서 3장 1절에서 말합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사도 바울이 위의 것을 찾으라고 합니다. 그렇게 위의 것을 추구하라고 하면서 그 위에는 무엇이 있다고 합니까? 하나님 우편에 그리스도께서 앉아 계신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위의 것은 무엇일까요? 그리스도와의 관계로부터 맺어지는 것들입니다. 그리스도는 어떤 분이실까요?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고 부활하셔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시는 영광과 승리의 주님이십니다. 위의 것은 바로 그 주님과의 관계로부터 맺어지는 것들입니다. 그렇게 위의 것을 추구한다면, 우리 안에 주님의 사랑이 더 뜨겁게 느껴집니다. 주님의 동행하심이 더 세밀하게 경험되어집니다. 이 땅에서 천국 시민으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게 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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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박해 받고 어려움 가운데 있는 골로새 교인들은 이 말씀이 어떻게 다가왔을까요? 다시 일어설 힘을 얻었을 것입니다. 편지 속에서 사도 바울이 힘주어 위의 것을 찾으라는 선포가 상상되었을 것입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열망하며, 현재 그들에게 허락하신 주님의 사랑에 더 깊어졌을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일까요? 우리 또한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난 자들입니다. 위의 것을 추구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자들입니다. 주님께서 다시 올 날을 소망하며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일을 찾고, 하나님 나라의 일을 생각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할 때 주님의 관계가 더 깊어지고 주님의 동행을 경험하게 되어집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 전쟁포로였던 사람들의 건강 검진을 담당했던 의사는 그들에게서 같은 정신적 질환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들 모두에게서 공통적으로 찾을 수 있는 증상으로 그 병명을 붙였습니다. 그것은 ‘철조망 병’입니다. 그들은 전쟁이 끝나고 포로에서 풀려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철조망으로 둘러 싸여진 수용소 안에 있는 것으로 착각하면서 살고 있었던 것이죠. 그런데 그 중 한 사람의 증세는 다른 사람과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는 전혀 이 ‘철조망 병’과는 관계없이 아주 밝고 쾌활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의사가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철조망을 바라보지 않고 그 너머 세계를 바라보았고, 푸른 하늘을 바라보면서 언제일지 모르지만, 철조망 너머의 세계에서 푸른 하늘 아래서 자유롭게 살아갈 날을 꿈꾸며 지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비록 육신을 입고 땅에 발을 딛고 살아가지만 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땅을 보고 사는 사람은 땅의 것으로 살 것이고, 천박하고 저속하고 비열한 삶을 살 것입니다. 하지만 하늘을 쳐다보고 사는 사람은 하늘의 것으로 살 것입니다. 미래를 쳐다보고 사는 사람은 미래에 올 꿈과 소망으로 기쁨을 누릴 것입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주님과의 관계를 매일 묵상합시다. 주님이 내 삶에 관여하시며 주관하시기를 무엇보다 그 은혜와 사랑의 고백이 멈추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적용하기

지금까지 나는 무엇을 추구하고 있었나요? 이제 위의 것을 추구하기 위해 오늘 하루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기도문

주님, 지금껏 세상을 향해 저의 마음과 시선이 고정되어 있을 때가 많았습니다. 이제는 하늘의 것을 찾고 찾게 하옵소서. 다시 오실 주님을 열망하며 주님과의 교제로 더 깊이 아버지의 사랑을 알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