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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성령 안에 거하는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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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선 목사

오늘의 인도자

묵상하기
묵상 나눔 165

오늘의 성경

에베소서 6: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성경 해설

바울은 오늘 '기도와 간구'의 중요성에 대해서 거듭 말하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에 편지를 쓸 때에도 그는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전했습니다. 바울은, 날마다 우리 삶에 펼쳐지는 영적인 전쟁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 바로 계속 기도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호흡을 쉬지 않는 것처럼, 우리의 심장이 쉬지 않고 뛰는 것처럼, 우리의 혈액이 혈관을 타고 끊임없이 흘러가는 것처럼, 우리의 기도 역시 그렇게 쉬지 않아야 합니다. 어떻게 쉬지 않고 기도를 드릴 수 있을까요? 바울은 그 답을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성령 안에 거해야 한다.' 성령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면, 우리는 날마다 자연스럽게 하나님과 친밀히 교제하며 기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런 노력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바울은 우리가 성령께 날마다 '깨어 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깨어서 하나님께 아뢴다는 것은, '아뢸 제목들을 발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감옥에 갇혀 있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감옥에서 빨리 탈출시켜달라' , '억울하게 잡혀 있으니 이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기도의 제목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기도 제목은 바로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였습니다.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복음과 하나님의 나라와 부활의 생명을 소망해야 된다는 복음을 전하기를 가장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는 감옥에 있다는 현실에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성령 안에 있다는 사실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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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우리는 형편은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그런 사람끼리 서로 비교하면서 서로 괴로워하기만 한다면 얼마나 가슴 아플까요? 하지만 반대로 서로가 서로에게 기쁨이 될 것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그것에 대해서 하나님 앞에 간구하는 일들을 계속하게 된다면, 우리 안에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누군가 날 위해 기도하네'라는 찬양 가사의 고백이 있습니다. '내가 홀로 외로워 지쳐 있을 때 누군가 날 위해 기도한다'는 그 찬양의 고백처럼, 우리는 성령 안에서 항상 기도해야 하지만 또 관계 속에서 서로를 향한 기도의 제목이 무엇인지를 발견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진정한 위로의 '중보 기도'가 될 것입니다. 오늘 바울의 이러한 믿음의 고백이,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기를 원합니다. 이 고백은 우리가 어떤 상황과 형편에 적응해 있을 때가 아니라, '성령 하나님 안에 거할 때' 가능한 것임을 꼭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성령 안에서 날마다 새롭게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간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적용하기

우리는 주변이들에게 어떠한 기도(중보) 제목들을 나누고 있나요?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날마다 깨어 기도하며 서로를 위해 중보하는 것이 성령 안에 거하는 비밀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