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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김도경 전도사
오늘의 인도자
민수기 11:29>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끄셨습니다. 그런데 남자 장정만 60만명이 넘는 사람들을 온전히 인도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장로'를 세우라고 말씀하셨죠. 그래서 총 70인의 장로가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전통대로 70인의 장로들은 하나님 임재의 상징인 '성막' 안에서 성령을 받고 예언을 하고 있었죠. 그런데 신기한 일이 일어납니다. 성령은 성막에서 역사하시는 분인데, 성막 밖에 있는 두 사람이 예언하기 시작한겁니다. 이런 사실을 보고, 당시에 사람들은 신기하면서도,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저러면 안되는 거 아니야?" 그러면서 여호수아는 모세에게 말합니다. "통제되지 않는 저들을 말려야 합니다." 그랬더니 모세가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은 모두가 예언자가 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어떤 곳에서든 예언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나의 삶의 자리에서 성령님을 초청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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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많은 상황들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 각자에게 주시는 역할과 소명이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의 이야기를 통해 볼 때, 우리는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통해 역사하길 원하신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모세만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장로들이 세워졌고, 심지어 성막 밖에서도 성령의 역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역사가 특정 장소나 사람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이에게 열려 있음을 보여 줍니다. 우리는 때때로 자신의 위치나 상황 때문에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할 수 없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어디서든, 누구든 하나님 앞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우리가 직장에서, 학교에서, 심지어 가정에서도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를 전할 수 있는 '예언자'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여호수아의 반응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점이 있습니다. 그는 성막 밖에서 예언하는 이들을 보고 통제하려 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때때로 하나님의 역사를 우리가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는 틀 안에서만 받아들이려는 경향이 있음을 반영합니다. 하지만 모세의 답변은 하나님의 계획과 역사가 우리의 이해를 넘어선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기억하세요. 성령님은 그를 찾는 곳이면 어디든 계시는 분입니다.
누군가를 보고 비판하는 마음이 생긴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랑의 하나님, 오늘 하나님은 어디든 계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 마음에 성령님을 제한하는 모습이 있는지 돌아봅니다. 어디서든, 무엇이든 하시는 성령님. 내 삶에 함께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