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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2분 소요
권준모 목사
오늘의 인도자
출애굽기 31:2-5>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에서 탈출시킨 다음에, 가장 먼저 중점을 둔 프로젝트가 바로 성막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 예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주신 다음에, 곧바로 성막을 만드는 법을 일러주십니다. 이런 것을 통해,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이 무엇보다 예배하는 사람이어야 함을 일러주고 계십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유다 지파의 ‘브살렐’이라는 사람을, 성막 건축의 책임자로 세우신 다음, 바로 그에게 하나님의 영을 충만하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때부터 브살렐은 하나님의 영,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서, 성령이 이끄는 대로 성막의 기구를 제작합니다. 그리고 브살렐이 만든 성막의 기구들은 하나님의 찬사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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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성령 충만이라고 하면, 방언하고 치유가 일어나는 등의 신비로운 사건이 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물론 성령이 충만하면, 신비로운 사건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바라는 대로 일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냉철하게 일하든, 열정적으로 일하든, 결국 결과까지 기쁨이 되게 이끄십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인생이 잘 되려면, 성령충만이 필요합니다. 물론 놀랍고 신비로운 능력을 받기 위해서 성령충만을 구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나의 야망과 소원은 저 멀리 사라지고, 하나님의 소원이 나를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 이를 위해 필요한 능력을 받도록, 우리는 성령충만을 구해야 합니다. 그때 주님이 우리를 도우실 것입니다.
나는 성령 충만을 구한 적이 있나요? 있다면 왜 구하셨나요?
하나님, 제가 성령충만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나의 욕심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성령충만하기를 원합니다. 왜 성령이 오지 않냐고 불평하기보다, 먼저 내가 하나님의 백성임을 인정하게 하셔서, 성령께서 이끄실 때 따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