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

성경 해설

다윗이 죽고, 솔로몬이 이스라엘의 왕이 됩니다. 사실 솔로몬은 정상적이라면 왕이 되지 않아야 맞았지만, 앞선 경쟁자들이 다 죽으면서 왕이 됩니다. 그러나 아무리 솔로몬이 왕이 되었더라도, 솔로몬의 정치적 기반은 여전히 약했습니다. 많은 신하들이 솔로몬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에 고민하던 솔로몬은 기도원에 올라갑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 정성스럽게 일천번제를 드립니다. 그 마음을 보신 하나님께서 꿈을 통해서, 솔로몬에게 전무후무한 지혜를 주십니다. 그렇게 지혜의 은사를 받은 솔로몬은 이스라엘을 당대 가나안에서 가장 부강한 나라로 이끕니다. 그리고 그 지혜를 가지고 성전을 건축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집을 만드는데 성공합니다.

메시지

이스라엘과 전세계에 수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하나님은 왜 특별히 솔로몬을 주목하신 것일까요? 그 힌트가 바로 앞에서 읽은 9절 안에 있습니다.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솔로몬은 하나님의 음성과 백성들의 소리를 잘 듣는 마음을 구했던 겁니다. 그 마음을 보시고,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지혜라는 은사를 주신 것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대개 나의 필요를 위해서 은사를 달라고 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은사를 주시며 바라시는 것은, 하나님과 영혼을 잘 섬기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은사를 구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먼저 하나님과 영혼의 소리를 잘 듣는 마음을 구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은사의 기초입니다.

적용하기

나는 무슨 은사를 구하고 있나요? 은사를 구하는 목적은 무엇인가요?

기도문

하나님, 내가 출세하고 잘 되기 위해서 은사를 구하지 않게 하옵소서. 그저 하나님을 잘 섬기고 영혼을 사랑하기 위해서 은사를 구하게 하옵소서.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들으며, 받은 은사를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에 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