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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베드로전서 4:10
묵상하기・3분 소요
이동찬 목사
오늘의 인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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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 주, 우리는 ‘은사’를 주제로 큐티를 나누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사는 다양합니다. ‘방언’, ‘통변’, 예언’ 등 각 사람의 필요에 맞게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시는 것이 바로 은사이죠. 그래서 우리는 나에게 허락된 은사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나누었습니다. 그렇게 은사를 선물로 받은 우리!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하는 것이 있습니다. 은사를 받은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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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은 받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받은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까지 이어져야 합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옷이 필요한 나에게 누군가가 옷을 선물해주었는데 그 옷을 입지 않고 활용하지 못한다면 선물을 주었던 상대방의 마음은 어떨까요? 무척이나 속상할 겁니다. 혹은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거나 잘못 활용할 경우 안타까운 마음이 들 수도 있죠. 그렇다면 반대로 상대방이 준 선물에 대해 감사를 표현하고 보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이 되는 베드로전서에서 그 방법을 받은 선물을 잘 활용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러면서 은사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 답은 서로 다른 은사를 받았지만 서로 비교하거나 자기의 유익과 자랑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세우는 일에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사명을 이야기하는데, 바로 “청지기, 선한 관리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청지기는 ‘집안의 재산을 관리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즉,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교회 공동체와 이 세상 속에서 섬기고 봉사하며, 선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것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이 바로 ‘은사’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모두 각자 다른 은사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은사의 사용법은 각기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공통된 목표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은사를 통해, 내게 허락하신 공동체에 선을 이루는 것입니다. 바라기는 하나님께서 선물로 허락하신 은사를 잘 사용하셔서 하나님께 기쁨이 되고, 잘했다고 칭찬받는 종으로 쓰임받으시는 모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더 나아가 청지기의 사명을 감당하는 저와 여러분들의 수고와 헌신을 통해 교회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이 더 아름답게 빛나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사를 어떻게 잘 사용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자격없는 우리에게 은사를 선물로 주시고, 우리를 아름다운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도구로 사용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은사를 잘 활용하길 원합니다. 그래서 우리를 통해 가정과 교회, 이 세상에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지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모두에게 각자 다른 은사를 주셨지만,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협력하여 선을 이루어가게 하셔서 하나님께 쓰임받고 잘했다 칭찬받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