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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4분 소요
민동선 목사
오늘의 인도자
마가복음 4:20 (NKRV)>
씨 뿌리는 자의 비유는 이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예수님께서 하신 이 비유는 우리에게 너무나 중요한 말씀입니다. 당시 팔레스타인 지역의 이 농사법은 이 농사짓는 땅에 먼저 씨를 뿌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씨 뿌린 땅을 일구었습니다. 그래서 씨를 뿌릴 때 땅의 상태가 4가지 상태가 공존했습니다. 첫 번째는 사람들이 자주 다녀서 길처럼 딱딱하게 굳어진 땅입니다. 이 길에 씨가 떨어지면 새들이 와서 그 씨를 쪼아 먹었습니다. 두 번째는 돌밭입니다. 이 돌밭은 흙이 얕아서 뿌리가 깊게 내리지 못해서 금방 말라버렸습니다. 세 번째는 가시떨기가 있는 땅입니다.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는 가시덤불에 막혀서 어느순간 자라지를 못합니다. 네 번째는 좋은 땅입니다. 여기에 떨어진 씨는 뿌리도 잘 내리고 잘 자라서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이 비유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씨앗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또 4가지 땅의 모습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마음의 태도와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마음 상태가 길가, 돌밭, 가시떨기, 좋은 땅인지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놓치지 말아야 될 더 중요한 한 가지 진리가 있다면 그것은 우리의 삶에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뿌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없이는 내 삶에 은혜가 있을 수 없습니다. 내 삶에 하나님이 주시는 열매가 열리기를 원한다면 세상의 지식, 세상의 이론을 뿌리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뿌리는 것이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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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오늘 이 네 가지의 땅과 같은 마음 밭이 공존합니다. 딱딱한 길가와 같은 마음도 있고, 흙이 얕은 돌밭도 있고, 또 잡초 같은 가시떨기도 있고, 좋은 땅도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는 중요한 한 가지 가르침이 있다면, 그것은 매일 우리의 마음을 기경하라는 것입니다. 호세야 10장 말씀에 보니까,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지금은 딱딱한 돌밭, 가시떨기 같은 마음 밭의 상태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마음을 기경하면, 언제든 좋은 땅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해주시는 분은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기경해 주십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매일 하나님의 말씀에 나의 삶을 노출시켜야 됩니다. 햇빛을 받는 식물이 건강하게 자라듯이, 말씀의 빛이 매일 나를 비추면 우리의 영혼은 건강해집니다. 우리의 삶에 성령님이 주시는 축복의 열매가 반드시 열립니다. 5만 번 기도 응답을 받은 '조지 밀러' 목사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 비결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목사님은 기도하기 전에 늘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기도의 장작'이 되는 것이죠. 기도에 불을 붙이는 그 시작이 하나님의 말씀이었던 것입니다. 말씀을 읽지 않고서는 기도를 시작할 수 없었다고 고백하셨습니다. 씨앗을 뿌리지 않고서는 절대 열매가 열리지 않습니다. 말씀이 내 삶에 뿌려져야 하나님의 은혜가 열립니다. 말씀을 매일 여러분의 삶에 뿌리고 심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받아들이기 위해 내가 바뀌어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요?
사랑의 주님, 내 마음을 살펴보니 길가이고 돌짝밭이고 가시떨기가 무성합니다. 제 마음을 기경해 주셔서 말씀의 씨앗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인도해주세요. 그리고 그 말씀이 뿌리를 깊게 내려 복음의 열매를 맺게 하시고, 모든 영광과 감사를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삶을 살아가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