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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하나님 우편에 서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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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목사

오늘의 인도자

묵상하기
묵상 나눔 116

오늘의 성경

사도행전 7:54-56>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성경 해설

헬라파 유대인 스데반이 산헤드린 공의회에서 심문을 받고 순교하던 때의 이야기입니다. 스데반은 ‘모세와 하나님을 모독했다(행6:11)’는 모함으로 산헤드린 공회에서 심문을 받게 됩니다. 스데반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조상들의 죄를 되풀이하는 유다 백성들을 안타까워했습니다. 하지만 유다 백성들은 “지극히 높으신 이는 손으로 지은 곳에는 계시지 않다”(행 7:48)며 그리스도 예수님을 증거하는 스데반을 죽이게 됩니다. 스데반이 순교할 때, 하늘을 우러러 보니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 우편에 서신 예수님이 보였습니다. 스데반은 ‘은혜와 권능이 충만(행6:8)’하여 확신 있게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였고, 성령 충만하여서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며 살아왔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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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스데반의 순교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예수님을 일어서시게 했습니다. 성경은 스데반을 죽었다고 말하지 않고 ‘잔다(행7:60)’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헬라어에서 죄로 인한 죽음은 타나토스(θάνατος)로 표기하는데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성도의 죽음은 잠을 잔다는 의미로 코이마오(κοιμάω)를 사용할 때가 많습니다. 성경은 나사로의 죽음과 스데반의 순교를 다시 깨어날 것이기에 잠들었다고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연적인 이치를 살펴봐도 우리는 ‘뿌리는 씨가 죽지 않으면 살아나지 못하는(고전15:35)’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애벌래가 깊이 잠들고 나면 나비로 다시 태어나는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복음의 씨를 품고 잠든 성도는 반드시 부활의 영광으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언제나 위험을 무릅쓸 수 있게 (고전15:30)’되었던 것도 하나님 나라를 땅끝까지 전해야 한다는 소명의식과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적용하기

“이미 왔으나 아직 오지 않은” 하나님 나라는 무슨 의미일까요?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예수님을 믿는 우리 모두가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오신 것은 우리에게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심이라는 말씀을 붙잡고 기도합니다. 나 같은 죄인을 살리시려고 우리를 위해 죽으신 주님의 은혜를 마음에 새깁니다. 오늘도 오늘 우리에게 임한 하나님 나라를 살아갈 수 있도록 성령 충만함으로 역사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택하여 부르신 우리 모두가 은혜와 권능이 넘치는 복된 인생을 살아가게 하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수고하느라 미처 돌보지 못한 가족들과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일들이 우리가 바라거나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주님의 돌보심 안에 거하게 하여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