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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 하였나이다
시편 40:8
묵상하기・4분 소요
민동선 목사
오늘의 인도자
시편 40:8 (NKRV)>
시편 40편에 다윗은 길고 긴 질병의 터널을 지나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구하며 지내왔습니다. 이제 하나님으로부터 기도 응답을 받고 크신 은혜를 경험한 후에, '받은 은혜를 하나님 앞에 어떻게 보답할까' 생각할 때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6절) 주께서 내 귀를 통하여 내게 들려 주시기를 제사와 예물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번제와 속죄제를 요구하지 아니하신다 하신지라 우리가 흔히 생각할 때, 하나님 앞에 받은 은혜를 갚는 방법으로 감사의 예물을 드릴 것을 생각합니다. 혹은 이전에 서언했던 것을 갚거나, 하나님 앞에 약속했던 율법적 규례를 잘 지키는 것으로 나의 신앙생활을 결단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오늘 다윗에게 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것은 어떤 예물이나 혹은 제사, 형식적인 주일 성수, 복을 바라는 예물을 드림이 아니라 하나님은 다윗 자신을 요구하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원한다는 건 무엇일까요? 그것은 다윗의 마음속에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사랑, 하나님을 향한 마음 깊은 헌신,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좋아하는 삶을 원하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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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우리를 향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예물, 형식적인 예배, 그저 무언가 얻기 위한 감사의 재물이 아닙니다. 바로, 우리의 마음이 담긴 '순종과 헌신'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고, 주의 법을 따르는 것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순종은 율법적으로 무엇을 따라서 행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 깊이 하나님의 법을 따르기를 좋아해서 따라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도 '내가 주의 뜻을 행하기를 즐깁니다.'라고 표현했던 것입니다.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것, 이것이 참다운 순종의 모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예수 믿기가 힘들다고 말합니다. 신앙생활 잘하는 것이 어렵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어려운 일 일까요? 그것은 내가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고 하나님을 사랑해서 그 뜻대로 행하는 것보다, 내 마음이 원하는 다른 무언가가 내 마음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하려니 힘들고 고통스럽고 무거운 짐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 아들 독생자 예수님의 생명을 내어주신처럼 사랑하셨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죽음을 통해서 우리가 구원을 받은 것이 정말 사실이라면, 하나님을 위해서 무엇을 한들 그것을 희생이라고 말하긴 어려울 것 입니다. 우리의 생명을 건져주신 분 앞에 우리가 무엇을 드리든지 아까운 일이 될까요? 순종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은 무거운 짐이 아닙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을 참으로 사랑하고 좋아하는 이에게는 순적한 일이고 즐거운 일이 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마음속에 다윗의 이 마음, 나의 생명이 되신 그 분의 법을 따르는 것을 즐거워하며 살아가는 삶이 저 여러분의 삶에도 깊게 맺히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구원받은 성도가 하나님께 드릴 순종과 헌신은 어떠해야 할까요?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께서 무엇보다 순종과 헌신을 기뻐하신다는 것을 늘 기억하며 저희 또한 기쁨으로 주의 길을 따라갈 수 있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