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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5분 소요

헌신의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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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호 목사

오늘의 인도자

묵상하기
묵상 나눔 150

오늘의 성경

사사기 13:18>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내 이름은 기묘자라 하니라

성경 해설

오늘 묵상 내용은 사사 중 한 사람인 삼손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스라엘이 40년 동안 블레셋으로부터 고통받고 있을 때, 여호와의 사자를 소라 땅에 있는 삼손의 부모인 마노아와 그의 아내에게로 보내십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의 아내에게 이스라엘을 구원할 사람을 잉태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는 나실인으로서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져야 한다고 합니다. 여러분, 나실인은 성별 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히브리어 ‘나자르 נזר’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나자르’는 ‘구별하다. 바치다. 신성하게 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나실인은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하기로 특별히 서원을 한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특별히 하나님께 헌신한 나실인에게는 보통 사람들과 달리 구별되는 것이 요구되었습니다. 나실인에게만 주어지는 규례가 있었습니다. 세상과 구별되어서 하나님께 충성하는 것이 요구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하나님의 일을 하시는데 홀로 일하시지 않으십니다. 충성된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데 반드시 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준비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하나님께 자신을 드릴 준비를 시키십니다. 헌신할 수 있도록 훈련 시키십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자신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시키십니다. 하나님께서 삼손을 준비시키고자 여호와의 사자를 통해 마노아와 아내에게 아이에 관한 이야기를 하십니다. 그런데 마노아가 여호와의 사자에게 대접하기를 원하니 준비하게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사실 그들은 여호와의 사자를 선지자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이라고 여겨 대접하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여호와의 사자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마노아, 당신은 나를 위해 음식을 차리지 마시오. 오히려 번제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십시오.” 여러분, 번제는 제물을 제단 위에 올려서 남김없이 다 태워드리는 제사입니다. 하나님께 다 드리는 것이죠. 하나님께 향한 헌신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여전히 세상과 사람을 의지하고 있는 마노아에게 하나님을 보라고 방향을 틀어줍니다. 하나님께 나아가 자신을 드리고 하나님과 교제하라고 이야기합니다. 하나님께 드린 헌신 된 사람으로 세우고자 초청하십니다. 마노아가 이번에는 여호와의 사자에게 이름을 물어봅니다. 왜 물어볼까요? 여호와의 사자의 말대로 마노아의 아내가 임신하고 아이를 출산하게 될 때 선지자인 당신을 높이고, 당신을 칭찬하고 생각하고자 이름을 알려달라는 것이에요. 마노아는 구원계획을 이루어 가시기 위해 준비시키시는 하나님을 보지 못합니다. 여전히 세상과 사람을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여호와의 사자가 이렇게 말합니다. 사사기 13장 18절입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내 이름은 기묘자라 하니라” “내 이름은 기묘자다.”라고 이름을 말해줍니다. 기묘자는 인간의 능력을 초월한, 기이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인간의 능력으로 이해할 수 없고 접근할 수 없다는 것이죠. 여전히 세상만을 바라보고 있고 세상의 이치에만 몰두하고 있는 마노아와 아내에게, 다시 말해 여전히 땅의 것에만 집중하는 그들에게 인간이 이해할 수 없고 설명할 수 없는 놀라운 하나님의 구원이 시작되었음을 알려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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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땅만을 보며 살아가는 오늘 우리에게 선포하십니다. “하나님의 구원이 시작되었다! 이해할 수 없고 설명할 수 없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의 구원이 시작되었다! 사람이 할 수 없고, 이룰 수 없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시작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구원계획을 이미 시작하셨고 지금도 이루어 가시며 앞으로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그것을 선명하고 분명하게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선포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이루시고자 우리를 영적인 나실인으로 초청하십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께 납작 엎드려 나와야 합니다. 납작 엎드려서 하나님의 구원선포와 사역의 초청에 자신을 드려야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바쳐진 사람으로서 세상과 구별되어 하나님께 충성하며 살아갈 때, 이런 우리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구원을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우리는 가정, 직장, 학교, 교회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기묘하심을 보게 될 것입니다. 오늘 그 하나님의 초청에 응답하여 우리 자신을 드리는 기도를 합시다.

적용하기

우리는 지금 하나님을 향한 꿈을 꾸고 있나요? 아니면 여전히 땅의 것만을 구하며 살아가고 있나요?

기도문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의 초청에 답하기를 원합니다. 연약하지만 우리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세우시며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주세요. 하나님의 기묘하심을 보기를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