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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김도경 전도사
오늘의 인도자
에베소서 2:8-9 (NKRV)>
에베소서는 신약 성경에 속하는 바울 사도의 서신 중 하나로, 에베소 교회에 보내진 편지입니다. 이 서신은 교회의 본질과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깊은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에베소서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연합과 성도들의 새로운 삶을 강조하며, 신앙과 실천에 대한 균형 잡힌 지침을 제공합니다. 오늘 본문인 에베소서 2:8-9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 교리인 '오직 은혜로 말미암은 구원'에 대해 말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오늘 본문에서 믿음을 가지고, 은혜를 입는 과정조차도 모두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을 말한다는 겁니다. 먼저, ‘은혜와 믿음을 통한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은혜란 하나님이 인간에게 무조건적으로 주시는 사랑과 긍휼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 구원의 전제 조건인 ‘믿음’조차 인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래서 가끔 우리는 내가 믿음의 주체라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을 향한 믿음조차 선물로 받은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구원에 대해서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자랑할 것이 하나도 없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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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와 '믿음'은 우리가 자랑할 수 있는 어떤 성취나 능력의 결과가 아닙니다. 실제로, 이 두 가지 모두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긍휼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는 것도, 신앙을 가지는 것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이는 우리에게 겸손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우리 중 누구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선한 행위도, 깊은 믿음도 결국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이로써 우리는 자신의 힘으로 구원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선물인 은혜와 믿음을 통해 구원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말씀대로 내가 의지를 가지고 믿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마음을 움직이시는 선물을 주셨기에, 은사로서 믿음이 생긴 겁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구원에 내 공로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믿음이 은사라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우리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 우리에게 한 없는 은혜와 주님을 바라보는 믿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기에 어떤 것도 자랑하지 않겠습니다. 우리의 모든 과정을 구원해주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