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를 준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복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
베드로전서 3:20
묵상하기・2분 소요
권준모 목사
오늘의 인도자
베드로전서 3:20>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명령하십니다. “내가 이 땅에 홍수를 내려서 모든 생명을 쓸어버릴 것이니, 너는 너를 위하여 방주를 만들라.” 하나님의 말씀에, 노아는 가족들과 함께, 즉각 방주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물론 이런 노아를 보는 사람들은 노아를 ‘바보’라고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방주가 완성되고, 노아의 가족과 동물들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방주의 문이 닫히는 순간, 하늘에서 비가 오더니, 곧 세상이 잠기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이 그제서야 방주를 두드리며 ‘살려 달라’고 외쳐보지만, 방주의 문은 열리지 않았고, 사람들은 모두 죽고 맙니다.
>
‘사랑의 하나님’이라면, 늦게라도 방주를 두드리는 사람들도 구원하시는 게 맞지 않을까요? 사실 여기서 간과하면 안 되는 게 있습니다. 노아가 방주를 짓는 오랜 기간동안,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구원받을 기회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그 기회를 거부하면서, 구원받지 못한 겁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교회를 통해, 대화를 통해, 여러 사건과 사고를 통해, 묵상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의 방주에 들어오라고 부르십니다. 이제 우리가 응답할 차례입니다. 기회가 왔을 때, 지금이라도 방주에 들어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부르신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나요? 있다면 어떻게 응답하셨나요?
하나님, 다양한 방법을 저희를 부르고 계심을 믿습니다. 구원 받을 기회를 주실 때, 내 생각으로 비웃거나 외면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께서 예비하신 방주로 기꺼이 들어가게 하옵소서. 오늘이 그런 주일이 되기를 간절히 원하오니 인도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