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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폭풍 속의 소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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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목사

오늘의 인도자

묵상하기
묵상 나눔 109

오늘의 성경

사도행전 27:34-35>

음식 먹기를 권하노니 이것이 너희의 구원을 위하는 것이요 너희 중 머리카락 하나도 잃을 자가 없으리라 하고떡을 가져다가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께 축사하고 떼어 먹기를 시작하매

성경 해설

사도 바울이 로마로 압송되던 때의 이야기입니다. 사도 바울과 누가, 아리스다고가 타고 있던 배가 ‘유라굴로’라는 폭풍을 만나서 표류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선원들은 이틀째부터 짐을 바다에 버리면서 배가 평형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여러 날이 지나도록 폭풍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해와 별을 보면서 배가 방향을 잡아야 하는데 해와 별의 위치도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거친 풍랑이 지속되었던 것입니다. 결국 그 배에 타고 있던 모든 사람들이 희망을 잃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도 바울은 절망의 순간, 그들 모두를 격려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사도 바울과 함께 항해하는 모든 사람을 바울에게 주셨고 아무도 생명을 잃지 않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사도 바울의 리더십으로 새로운 희망을 얻게 된 사람들은, 무려 14일동안 표류했지만 276명 중 단 한 명도 죽지 않고 그 상황을 견딜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대로 멜리데 섬에 상륙하여 모두가 구원을 얻게 되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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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사도 바울 당시에는 나무와 역청으로 배를 만들었기 때문에 지금처럼 오랜시간동안 항해할 수 없었습니다. 어느 정도 항해를 하다가 항구에 정박하여 역청을 바르고 배를 말려가면서, 여러 차례 구간을 나누어서 항해를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폭풍을 만나고 14일동안 표류하면서도 사도 바울이 탄 배는 멜리데 섬을 발견할 때까지 난파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 배에 있던 사람들은 ‘머리카락 하나도 잃은 자’(행27:34)가 없었던 것입니다. 말씀으로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사도 바울 뿐 아니라 바울과 함께 한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멜리데 섬에 도착하는 과정까지는 또 다른 죽음의 위기가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말씀이 이루어지도록, 모든 사람의 마음과 상황을 움직이셨던 것입니다. 폭풍 같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명의 길을 걷는 사도 바울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믿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적용하기

하나님께서는 왜 바울과 함께 배에 탄 276명 모두를 구원하셨나요?

기도문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는 바울과 누가, 아리스다고 이 세 사람이 타고 있는 배를 거친 폭풍 속에서 구원하시고, 세상과 구별하셔서 바다 위에 떠있는 또 하나의 예배당으로 세우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매주마다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며 살아가는 우리들도 폭풍 같은 이 세상, 주님의 거룩함을 드러내며 믿음으로 승리하며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거친 이 세상 주님의 소명을 이루며 살아가는 주의 자녀들이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고 그 소명의 길을 완주할 수 있도록, 항상 우리와 동행하시며 우리의 길을 주님의 빛으로 인도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간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