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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이동찬 목사
오늘의 인도자
마태복음 21:22>
이번 한 주, ‘기도’를 주제로 큐티를 나눕니다. 기도는 무엇일까요? 사람마다 다른 의견도, 개인의 다양한 견해들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대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 때 무엇을 주제로 대화하느냐가 중요한 것처럼, 하나님과의 대화인 기도 또한 주제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신뢰’입니다. 대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 또 대화를 넘어 발전이 되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신뢰’가 중요하죠. 그런 의미에서 오늘 예수님은 우리에게 기도할 때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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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할 때, 우리에게 이런 의문이 찾아오는 순간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듣고 계신건가?”, “하나님이 내 기도에 응답해주실까?” 지금 당장 내 기도에 응답하시지 않을 때, 여전히 내 앞에 문제가 놓여 있을 때 이런 마음이 듭니다. 그런데, 그런 우리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라!”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이유는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라”는 겁니다. 기도는 유한한 존재인 우리가 무한하신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우리 스스로 이겨낼 수 없는 문제를 하나님께 구하곤 합니다. 문제는 그 기도 가운데 우리의 생각이 개입된다는 겁니다. 스스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제한을 둔다는 것이죠. 그런데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불가능을 가능케 만드시는 분이고, 우리가 겪는 모든 문제보다 크신 분이며, 이 세상의 섭리를 주관하시는 분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할 때, 믿고 구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줄 믿고, 또 우리의 생각과 상식을 뛰어넘어 더 큰 은혜를 허락하실 것을 신뢰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기도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고 구해야” 합니다! 혹시 우리의 생각으로, 경험으로, 상식으로 하나님의 일하심을 제한하고 있다면 믿고 구하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 때, 우리의 문제를 뛰어넘어 일하실 하나님의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하나님의 풍성한 일하심이, 기도의 응답이 이루어지는 멋진 하루 되시길 축복합니다.
기도의 응답을 경험한 적이 있나요?
우리의 모든 기도를 듣고 계신 하나님, 때로는 우리의 연약함으로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기도했던 모습을 돌아봅니다. 우리에게 가장 아름다운 일들을 이루시는 선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믿고 구하는 자에게 역사하시고 응답하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주어진 오늘 하루, 기도의 응답을 경험하는 모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