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

성경 해설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던 바울! 그러나 대제사장 아나니아와 장로들에게 의해 총독에게 고발당합니다. 그렇게 벨릭스 총독 앞에 서서 심문을 받는 바울은 끝까지 담대하게 자신이 보고 들은 것을 증언합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과 예수님을 만난 경험을 말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벨릭스의 후임으로 부임하게 된 베스도에게까지 사람들이 자신을 고발하자 결국 바울은 로마의 황제인 가이사에게 항소합니다. 당시 로마시민은 판결에 불복할 경우, 황제에게 항소할 수 있는 권리가 있었는데 바울이 로마시민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렇게 배를 타고 로마의 황제에게로 향하는 도중, 큰 위험을 만납니다. 바로, 강풍 ‘유라굴로’를 만나게 된 겁니다. 죽음의 위기 앞에서 바울의 이야기는 어떻게 이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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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바울이 탄 배가 유라굴로라는 폭풍을 만납니다. 어찌나 거센 폭풍이는지 성경은 이를 ‘광풍, 미친듯한 바람’이라고 기록하죠. 배가 폭풍에 휘말려서 바람을 맞서서 나아갈 수 없어 사람들이 하나, 둘 체념하기 시작합니다. 이제 자신들의 목숨은 죽은 것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게다가 배를 가볍게 만들기 위해 자신들의 모든 짐을 다 내다버린 상황... 어디로 가야할지, 어떻게 가야할지 모두가 막막한 상황 속에서 사람들은 희망을 잃었습니다. 오랫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하던 그 때, 갑자기 바울이 사람들 앞에 서서 이야기합니다.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을 것이다!” 쌩뚱맞은 바울의 말에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집니다. 그리고 이어서 바울은 전날 밤에 자신을 찾아온 하나님의 사자가 들려준 이야기를 전하기 시작합니다. 그 내용은 바로, 바울이 로마의 황제 앞에 서기 전까지 하나님께서 지켜줄 것이라는 겁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불가능이 없으신 분입니다. 그리고 이루시고자 하는 일을 반드시 이루시는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그런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말씀하시는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라는 말에는 하나님의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의지를 분명히 이루실 것이기에 바울은 앞이 보이지 않는 절망의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지켜주실 것이라는 희망을 품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하나님의 의지대로 바울은 유라굴로를 이겨내고 로마의 총독 앞에 서게 됩니다. 하나님의 의지는 분명히 실현되고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혹시 유라굴로와 같은 앞이 보이지 않는 폭풍 속에 계신 분이 있으십니까? 희망을 잃고 절망하는 그 때, 저와 여러분들을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는 믿음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우리에게 하신 약속을 이루시기까지 지키실 하나님, 우리를 향한 놀라운 계획을 이루시기까지 쉬지 않으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절망의 상황에서 희망을 품는 모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주어진 오늘 하루, 바라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과 함께 소망을 품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적용하기

나를 통해 하나님은 어떤 일을 이루실까요?

기도문

하나님, 유라굴로와 같은 인생의 폭풍 속에서 때로는 희망을 잃어버리고 절망에 마음이 무너지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고, 무엇을 해야할 지,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방황하고 걱정합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통해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하나님의 의지를 분명히 성취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의지와 약속을 통해 다시 희망을 품습니다. 하나님, 우리를 기억하시고 가장 아름답고 온전한 길로 우리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속에 소망을 품고 주어진 하루,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