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

성경 해설

한나가 자녀를 얻기 위해 기도하던 때의 이야기입니다. 한나는 마음이 괴로운 중에 통곡하며 기도하였습니다. 한나는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그 자녀 낳게 되면 하나님 앞에 나실인으로 드릴 것을 서원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하셔서 낳은 아들이 바로 사무엘이었습니다. 한나는 ‘하나님의 선물’ 같은 ‘사무엘’을 젖 뗄 때까지 돌보다가,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린 후에 사무엘이 일평생 하나님만 섬길 수 있도록 하나님께 드립니다. 한나는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면서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음부에 내리게도 하시고 올리기도”하신다(삼상2:6)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한나는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의 모든 것을 결정하시고 인도하신다’고 고백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한나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운명처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모든 결정에 순종했지만, 그럼에도 마음을 다해 기도하면서 하나님과 기도로 동행했던 것입니다.

메시지

우리가 우리의 곤란한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돌보시고 고난 중에 있는 우리를 위로해 주십니다. 한나의 콤플렉스가 기도가 된 것처럼 우리가 어떤 문제를 마음 속에 간직하면 콤플렉스가 되지만, 그것을 하나님께 고백하면 무엇보다 진실한 기도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우리와 함께하시기 때문에 응답 없는 기도는 없는 것입니다. 마찬가지 원리로 비록 우리의 생각대로 기도가 응답되지 않을지라도, 우리의 기도는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존 칼뱅은 모든 일이 우리의 뜻대로 되지 않더라도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버리지 않으실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소원대로 하시지 않을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에 친절하게 귀를 기울이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우리의 마음 속에 생겨난 ‘소망’이 결코 우리에게 실망을 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적용하기

소망은 어떤 것인가요?

기도문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로마서15:13 소망의 하나님, 항상 우리를 돌보시고 동행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의지하며 기도할 때마다, 주님이 주시는 평강과 기쁨으로 우리의 인생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또한, 우리에게 뜻하지 않은 고통과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우리를 돌보시는 주님의 영원한 사랑이 우리와 동행하신다는 믿음으로 소망을 잃지 않게 하시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복된 인생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