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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2분 소요
권준모 목사
오늘의 인도자
히브리서 12:1>
오늘의 본문인 히브리서는 누가, 언제, 누구에게 쓴 편지인지, 잘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편지를 받는 사람들이 신앙적으로 큰 어려움을 만났다는 겁니다. 유대인들과 로마에게 박해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기독교인들이 신앙을 버려야 되나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어려움에 놓인 교인들에게, 히브리서의 저자는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본문을 기록하는데, 그 중에서도 제일 주목할 부분이 있습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천국에 우리와 같은 길을 걸은 증인들이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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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의 저자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일까요? 바로 “너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말입니다. 극심한 환난을 나 혼자 감당하고 있다고, 나는 도저히 기댈 곳이 없다고 생각되는 그 순간에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같은 길을 걸었던 믿음의 증인들이 우리를 응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때때로 너무 힘들 때를 만나면, 세상에 혼자 버려진 것 같은 느낌을 받곤 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가 외로움에 사무치는 그 때도,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의 길을 이전에 걸었던 믿음의 증인들이 응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너무 힘든 순간에, 혼자라고 느낄 때, 어떻게 이겨내고 있나요? 앞으로 어떻게 이겨낼 건가요?
하나님, 때때로 힘들고 지칠 때면, 아무도 내 편이 없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여전히 나를 응원하며 도우시는 하나님을 믿고 떠올리며, 다시 일어나게 하옵소서. 그 하나님이 계셔서, 결국 나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다시 힘차게 걷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