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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곽태호 목사
오늘의 인도자
이사야 61:1>
이사야 61장은 메시야장이라고도 합니다. 주의 영과 기름 부음 받은 자를 통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마음이 상한 자가 고쳐지고, 포로된 자가 자유를 얻고, 갇힌 자에게 놓임이 선포됩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죠. 하나님의 백성이 죄로 인해 재를 뒤집어 쓰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재는 먼지 또는 불에 타고 남은 재를 말합니다. 이 재를 뒤집어 쓴다는 것은 절망스러운 사람이 비통한 심정을 표현하기 위해 하는 행동입니다. 지금 하나님의 백성이 죄의 무게로 인해 어찌할 줄 모르며 비통해하며 머리에 재를 뒤집어 쓰는 것이죠. 이때 땀과 눈물을 흘리면 어떻게 될까요? 엉망진창이 됩니다. 차마 볼 수 없는 꼴이 됩니다. 안타깝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메시야를 통해 재 대신 화관을 주시고, 슬픔 대신 기쁨의 기름을 주시고, 근심 대신 찬송의 옷을 입혀주신다고 하십니다. 기쁨과 찬송이 일어납니다. 잔치가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누가복음에서 인용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본격적으로 사역을 시작하실 때 자신의 고향인 나사렛 지역 회당에 들어가셔서 이사야 책을 받으시고는 바로 이 말씀, 이사야 61장 1~2절 말씀을 찾으셔서 읽으셨습니다. 바로 예수님께서 메시야라는 것을 말씀해주시는 것이죠. 하나님께 보냄 받는 기름 부음 받은 종, 구원자입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죄에서 벗어나 구원으로, 고통에서 벗어나 치유로,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로, 비진리에서 벗어나 진리로 은혜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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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오시므로 모든 슬픔이 끝났습니다. 재 대신에 찬송의 옷을 입혀주셔서 우리 안에 놀라운 회복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신음과 탄식이 사라져 버리고 기쁨의 기름이 흘러넘칩니다. 하나님으로 인해 즐거워하며 찬송이 터져 나옵니다. 성령 안에서 얻는 기쁨은 다릅니다. 분명히 문제와 사건은 여전히 있는데 더 이상 그것이 우리를 누르지 않게 됩니다. 두려움과 공포가 나를 엄습할지라도 하나님께 달려가 말씀 붙잡고 기도하면 즐거움과 감사가 밀려옵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 특권을 누리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구원과 회복의 역사를 경험했고 경험하고 있습니다. 혹여 이것을 잊고 있다면 “나는 예수님께서 찬송의 옷을 직접 입혀주시는 자녀이다. 이것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구원의 기쁨과 즐거움이 흐르게 하옵소서. 찬송이 멈추지 말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기를 소망합니다.
나를 힘들게 하고 무너뜨리는 사람 또는 환경이 있나요? 우리 자신을 향해 선포합시다. “나는 예수님께서 찬송의 옷을 입혀주시는 사람이다.”
하나님, 세상의 이야기와 사람들의 말에 무너지지 말게 하소서. 예수님께서 저희에게 주시는 기쁨과 환희를 상상하며 누리게 하소서. 거룩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