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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이동찬 목사
오늘의 인도자
고린도후서 1:5>
그리스도인으로 믿음을 지키며 살다가 문득 “하나님을 믿는데, 왜 삶에는 어려움이 찾아올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형통한 삶을 사는 것을 보며, 자신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비교하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사실 성경에 기록된 신앙인들의 삶을 보면 ‘형통’보다는 ‘고난’에 가깝습니다. 예수님도 그러셨고, 예수님을 믿는 제자들 또한 그랬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과 제자들이 보여준 고난의 삶에서 기억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고난’ 중에 ‘위로’를 주시는 분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 위로를 힘입어 우리는 현실의 ‘고난’을 이겨내야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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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큐티의 본문이 되는 고린도후서는 거짓 교사들이 사람들을 선동하는 고린도교회에 쓴 바울의 편지입니다. 당시 고린도는 그리스의 중요한 상업 도시였고, 다양한 문화 속에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었는데, 그 중에 등장한 거짓 교사들의 선동에 사람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서로 다른 파벌이 생겨나 갈등을 겪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들은 오히려 하나님을 믿는 것이 더 큰 고난을 불러왔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상황 중에 있는 교린도교회에 오늘 사도 바울은 분명히 이야기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자비로우신 아버지요, 위로를 주시는 분이다!” 그러면서 이어서 이야기를 하는데, 분명하게 이야기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 믿음을 지키며 사는 우리에게 고난이 넘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고난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위로 또한 넘친다고 이야기합니다. 즉, 고난을 감당할 수 있고 환난 중에도 믿음을 지킬 수 있는 위로와 힘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믿는 우리와 다른 이들의 결정적인 차이이고, 어렵고 힘든 세상을 감당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이 고난처럼 느껴지는 순간! 오늘 말씀을 기억하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치는 것과 같이, 그리스도로 말미암ㅇ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위로도 또한 넘치게 주실 것이다!” 바라기는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이 소망의 말씀을 붙잡고, 삶의 자리에서 승리하는 모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지금 눈 앞에 있는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어떤 위로를 주시나요?
아픔 많은 우리의 삶에 더 큰 위로를 주시는 하나님. 우리는 때로 현실 앞에 눈물 흘리며 힘들어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해 더 큰 위로를 주신다는 것을 오늘 말씀을 통해 기억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위로를 힘입어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당당히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고난을 감당케 하시는 하나님과 함께 오늘 하루를 잘 살아내 하나님의 영광이 되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