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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4분 소요
이동찬 목사
오늘의 인도자
요한복음 3:5 (NKRV)>
이번주 큐티의 주제는 ‘성결’입니다. 성결은 사전적인 의미로 ‘거룩하고 깨끗한 상태’를 뜻하는데요. 사실 성경에서 말하는 성결은 단순히 도덕적, 윤리적으로 깨끗한 상태만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성결은 원어적으로 ‘구별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다시 말해 성경에서 말하는 성결이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깨끗한 상태임과 동시에 다른 사람들과 구별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결해야 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과 가까워지기 위해 위해, 또 하나님 나라를 우리의 삶에서 누리기 위해 말이죠,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성결한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요한복음 3장에 등장하는 이야기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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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유대인들의 지도자였던 니고데모가 밤 중에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예수님을 향한 궁금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향해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님’이라고 이야기하며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행하신 표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그 때,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거듭남’이라는 개념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거듭남이라는 것은 “Born Again”, 다시 태어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새롭게 태어났기 때문에, 이전과 다른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는 것이죠. 예수님의 이 말을 듣고 니고데모는 의아해합니다. “이미 어머니로부터 태어나서 살아가고 있는데, 어떻게 다시 태어나라는 것인가?”라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이 때, 예수님은 중요한 메시지를 주시는데, 바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더러워진 몸을 물로 씻는 것처럼, 영적으로 더러운 우리의 몸을 성령으로 씻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깨끗하게 씻겨진 모습으로, 이전의 모습과 달리 새롭게 거듭났을 때 우리에게 비로소 하나님의 나라가 허락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성결케 하시기 위해 자신의 아들 ‘예수님’을 보내주셨고,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힘입어 우리는 이전과 다른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구별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죄에서 구별되어야 하고, 어둠에서 구별되어야 하고,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왜 그렇까요? 거룩하신 하나님은 죄과 함께하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거룩하신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서는 우리도 거룩해야 하고, 성결해야 합니다. 그렇게 구별된 삶, 성결의 삶을 살아갈 때 비로소 우리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바라기는 성결한 삶, 거듭난 삶,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단한 저와 여러분들이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속에 아름다운 하나님의 나라의 축복을 누리는 복 된 하루 보내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성결을 위해 내가 씻어내야 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거룩하신 하나님,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새로운 삶을 허락하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이제 깨끗하게 거듭난 모습으로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죄악과 구별되어, 어둠과 구별되어 살기로 결단하오니, 성결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아름다운 하나님 나라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님과 더욱 가까워지게 하시고,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속에 오늘 하루를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