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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이동찬 목사
오늘의 인도자
마태복음 16:24>
이번 한 주, 저희는 '제자'를 주제로 큐티를 나눕니다. 사전적 의미로 제자는, '스승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사람', '스승의 발걸음을 따라 걷는 사람'을 뜻합니다.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면 제자는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그 부족함을 스승의 가르침으로 채우려고 하는 사람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자는 스승을 온전히 신뢰해야 합니다. 스승을 믿고 따르면 자신이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된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예수님을 믿고 따르고, 예수님의 가르침 대로 살아간다면 우리에게 더 아름다운 내일이 펼쳐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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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제자로서의 삶에 고난과 희생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죠. 우리가 제자의 길을 걸으면서 일상 속에서 고통스럽거나 버거운 순간들을 마주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이 땅에서 수많은 고난과 어려움을 겪으셨고,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가셨습니다. 그러나 이 십자가는 단순히 고통과 어려움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 속에는 더 깊은 의미가 숨겨져 있습니다. 고난은 우리를 더 단단하게 하고, 우리의 믿음을 성장시킵니다. 그리고 희생은 우리를 하나님과 더욱 가까이 가게 하고, 그분의 뜻을 깨닫게 하죠. 십자가를 지고 따르는 삶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닙니다. 그 길 끝에는 주님의 영광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 바로 예수님을 향한 ‘믿음’입니다. 예수님의 길을 따라 간다면,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면 우리의 신앙이 더 멋지게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제자로 자기를 부인하는 삶은 꼭 필요합니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예수님께서 더 아름답고 멋진 계획으로 우리를 인도하실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의 내 생각과 계획, 뜻을 내려놓는 자기 부인을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해야 합니다. 바라기는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며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에게 아름답고 멋진 하루가 펼쳐지길 축복합니다.
제자로서, 내가 희생하고 내려놓아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하나님, 제자로서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고난과 어려움 속에 힘들어하지만, 그럼에도 그 길을 걸으라고 말씀하시는 참된 스승이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내 뜻과 생각, 계획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며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예수님께서 걸으라고 말씀하시는 길을 걸어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