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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2분 소요
권준모 목사
오늘의 인도자
고린도전서 1:12-13>
오늘 본문은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쓴 편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편지를 보면, 고린도 교회는 기적과 은사가 많이 일어났지만, 동시에 많은 갈등과 분열이 있었습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을 보면, 소위 선호도에 따라서 바울파, 아볼로파, 베드로파, 그리고 무소속으로 나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바울은 이렇게 분노합니다. “바울이 너희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혔고 세례를 줬냐?” 바울은 자신의 팬인 소위 ‘바울파’ 사람들에게 부탁합니다. 자신을 좋아하는 팬이 되지 말고, 자신을 통해서 결국에는 예수님의 마음을 알고 따르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달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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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군가를 선호할 수 있습니다. 어느 예술가, 어느 운동선수, 어느 작가, 어느 목회자의 팬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성향이 누구를 선호하든, 우리가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바로 구원의 길과 진리를 보여주시는 예수님을 알고 따르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많은 칭찬과 인기를 좋아합니다. 더 많이 얻고 싶은 게 사람의 마음입니다. 하지만 그것에 취해서는 안 됩니다. 내가 더 많은 인기를 얻기보다, 구원의 예수님, 진리의 예수님을 알고 따르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도록,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합니다.
혹시 선호하는 사람이 있나요? 그 사람보다 주님을 얼마나 생각하고 묵상했나요?
하나님,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저에게 주신 자유이지만, 모든 좋음과 싫음의 목적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게 하옵소서. 또한 나에게 주어지는 칭찬과 인기에 취하지 말고, 결국 나를 통하여 모든 사람을 예수님의 제자로 만들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