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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4분 소요

제자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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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호 목사

오늘의 인도자

묵상하기
묵상 나눔 189

오늘의 성경

마태복음 26: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성경 해설

누구나 모두에게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 한계라는 것은 내가 그 이상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내 능력의 제한선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한계를 넘어서는 믿음을 요구하실 때가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보면 하나님께서 인간으로 내려오신 예수님께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유월절 오기 전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나누시고, 그날 밤 그들을 데리고 겟세마네 동산에 오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가슴 속에 있던 말들을 토해놓으시죠. 마태복음 26장 38절 말씀입니다.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예수님께서 얼마나 간절히 기도하셨는지 땅에 떨어지는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었습니다. 숨이 턱턱 막혀오고 가슴이 움켜쥐는 고통과 스트레스가 밀려오는 상황이죠. 예수님께서는 인류의 죄를 짊어지시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시기 위해 몸부림치셨습니다. 심장이 멎게 만드는 상황 앞에, 칠흑같이 어둡고 머리가 핑핑 도는 환경 앞에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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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예수님처럼 한계를 돌파하는 순종이 있어야 합니다. 환경 속에 몸부림치는 순종이 있어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26장 39절에서 예수님께서 이렇게 기도하십니다. “조금 나아가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우리는 예수님처럼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가능하면 내 잔을 옮겨달라고 연약함을 고백하신 것처럼 나의 약함을 드러내 보이며 하나님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내 뜻대로 하지 말고 아버지의 뜻대로 인도해달라고 기도하신 것처럼 내 삶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해달라고 의지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할 수 없음을 고백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내려 와보니 깨어 있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꾸짖으시며 깨어 있으라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간절한 요청을 가볍게 여기고 잠이 든 그들은 여전히 자기중심적입니다. 이기적입니다. 그들의 행보에서 여실히 드러납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팔아넘겼습니다. 최후의 만찬에서 제자들은 누가 크냐 하면 다툼을 벌였습니다. 예수님이 잡히시자 제자들 중 하나는 칼을 빼 대제사장 종의 귀를 내리쳐 잘랐습니다. 여전히 자기 힘으로 넘쳐 있는 제자를 향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6장 52절 말씀입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이르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예수님께서는 그 무리를 맞서실 충분한 능력이 있으십니다. 하나님께 구하면 열두 군단, 칠만명이 넘는 천사가 내려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하지 않으셨습니다. 할 수 있음에도 할 수 없음을 선포하셨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할 수 있을지라도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성취했을지라도 내가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셨다고 선포해야 합니다. 이렇게 할 때 우리는 예수님을 닮아 한계를 극복하는 순종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능력을 넘는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적용하기

나는 지금 어떤 한계에 놓여져 있습니까?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기도문

오, 하나님! 우리는 한계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에게 그 한계를 넘을 능력은 없습니다. 주님만이 가능하십니다. 주님을 의지하오며 나아가오니 이끌어주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