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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2분 소요
권준모 목사
오늘의 인도자
에스겔 48:35 (NKRV)
주전 586년, 남유다 왕국이 멸망합니다. 대다수는 망국의 현실에 절망합니다. 그러나 극소수는 절망을 넘어서, 새로운 미래를 꿈꾸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한 명이 바로 오늘 본문의 주인공인 에스겔입니다. 에스겔은 제사장의 아들로, 포로로 끌려간 유대인 공동체의 지도자로 활동합니다. 과연 미래에는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에스겔은 남북으로 분단된 이스라엘이 하나 되는 미래를 선언합니다. 그리고 하나가 되는 이스라엘은 성전을 중심으로 한 공동체가 될 것을 선언합니다. 온 이스라엘이 그 성전에서 바르게 예배할 때, 생명수가 흘러나오면서, 모든 생명이 사는 미래가 열릴 것을 선언합니다.
눈앞에 보이는 상황은 암울한데, 에스겔은 어떻게 멋진 미래를 선언할 수 있었을까요? 오늘 함께 읽은 본문에 그 힌트가 있습니다. “여호와 삼마”, 즉 ‘거기 계시는 하나님!’ 죄를 지은 이스라엘을 하나님이 떠나지 않고 그곳에 함께 하겠다고 약속하셨기에, 에스겔은 자신 있게 선언한 겁니다. 오늘날, 시대가 어렵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불안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러나 너무 불안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힘으로는 불가능하겠지만,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하게 이끄시고 함께 하셔서, 미래를 아름답게 만드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따라가면 됩니다.
혹시 나를 불안하게 하는 미래의 문제가 있습니까? 이제 하나님께 어떻게 맡기겠습니까?
하나님, 당장에 행복한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낙심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지금도 지키시고, 앞으로도 선하게 인도하시며, 거기에 계실 하나님이 계심을 믿게 하시고, 그 하나님께 인생길을 맡기며, 모든 걱정 근심을 내려놓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