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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4분 소요
이동찬 목사
오늘의 인도자
에베소서 2:8 (NKRV)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을 찾아오셔서 마지막으로 남기신 지상 명령은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고, 제자로 삼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당시 제자들에게 주어진 명령일 뿐만 아니라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진 사명이죠. 우리는 왜 전도를 해야 할까요? 우리가 예수님을 통해 받게 된 구원은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인 에베소서 2장은 구원을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나의 자격이나 조건으로 쟁취해낸 것이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셔서 거저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겁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자격 없는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야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기록된 것처럼 우리의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우리에게 주신 값없는 선물이죠. 그렇기에, 구원을 받은 우리는 그 은혜를 세상에 나누는 것이 마땅한 의무이자 특권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을 통해 받은 구원은 크고 놀라운 것입니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존재가 완전히 변화되고 영원한 생명을 약속받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받은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우리 혼자 간직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것이 바로 ‘전도’의 본질입니다. 즉, 전도는 ‘내가 받은 은혜’를 기꺼이 나누는 사랑의 실천이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전해주신 구원의 빛을 세상에 전하는 방법인 겁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전도를 실천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네 이웃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상대방을 사랑하기 때문에, 영혼에 대한 긍휼함으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전도를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예비해놓으신 의의 면류관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때로는 전도할 때 우리는 결과만을 바라봅니다. 나의 전도가 열매가 맺히지 않은 것 같아서 좌절하고 걱정하신 적도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전한 복음의 씨앗을 열매를 맺게하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라는 겁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가장 좋은 타이밍에 열매 맺게 하시고, 구원의 역사를 이루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함으로 복음을 전하는 겁니다. 바라기는 오늘, 여러분의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어보면 어떨까요? 복음을 전하는 전도를 통해 여러분의 마음에도, 상대방의 마음에도 기쁨이 충만하기를 소망합니다.
전도를 해보신 경험이 있나요? 어떻게 받은 사랑을 나눌 수 있을까요?
사랑의 주님, 자격 없는 우리에게 구원이라는 선물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값없는 은혜로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게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이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그러셨듯, 우리도 주변 사람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복음을 나누기로 결단합니다. 우리를 통해 이 땅에 아름다운 하나님 나라의 가치가 전해질 수 있도록, 믿음의 증인이 되어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