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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2분 소요
권준모 목사
오늘의 인도자
마가복음 1:32-33 (NKRV)
복음서를 보면, 예수님은 크게 세 가지로 사역하십니다. 첫째로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십니다. 둘째로 예수님은 구약 성경의 말씀을 다시 가르치십니다. 셋째로 예수님은 환자들을 고치십니다. 특별히 복음서 곳곳을 보면, 예수님은 환자들을 고치는 일에 많은 시간을 쏟습니다. 오늘 본문에도, 예수님은 안식일날인데도 자기를 찾아온 환자들을 거부하지 않고 다 고치십니다. 당시 규정에 의하면, 예수님의 행위는 종교 당국에 고발될 여지가 충분한 건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모든 비난과 손해를 감수하고, 쏟아지는 피로를 견디며, 모든 환자들을 고치셨습니다.
예수님은 왜 위험을 감수하고, 피로를 이겨내며, 환자들을 고치셨을까요? ‘나에게 능력이 있다’는 것을 자랑하면서, 자기 편을 만들려는 것이었을까요? 아닙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이만큼이나 당신을 사랑하신다’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 고치는 사역을 감당했던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예수님을 믿게 하시면서 무엇을 기대하고 계실까요? 예수님처럼, 옆 사람에게 하나님의 마음, 특별히 ‘하나님이 너를 사랑하신다’는 마음을 전하길 기대하고, 예수님을 만나게 하신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옆 사람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삶이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주변 사람에게, 나는 어떤 사람인가요?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 혼자 잘 먹고 잘 살라고 예수 믿게 하신 게 아님을 기억합니다. 나를 통하여 내 주변도 예수님 만나게 하라고, 먼저 예수님을 믿게 하신 것을 다시 기억합니다. 저를 통하여 예수님이 온전히 전해지도록, 제 입술과 행동, 마음을 지키셔서, 하나님의 선하신 마음을 잘 드러내도록 인도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