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해 뜨는 곳에서부터 해 지는 곳까지의 이방 민족 중에서 내 이름이 크게 될 것이라 각처에서 내 이름을 위하여 분향하며 깨끗한 제물을 드리리니 이는 내 이름이 이방 민족 중에서 크게 될 것임이니라
말라기 1:11
묵상하기・2분 소요
김도경 전도사
오늘의 인도자
말라기 1:11 (NKRV)
말라기는 구약의 마지막 예언서로, 하나님의 백성이 그분을 향한 첫사랑을 잃어버리고 형식적인 제사를 드리며 경건을 잃어버린 상황에서 선포되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위한 삶을 잊고 우상 숭배와 자아중심적인 삶을 추구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멀리 떠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말씀을 통해 온 세상의 모든 민족이 그분을 알게 되고, 높이며 경배하게 될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십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해 뜨는 곳에서부터 해 지는 곳까지 존귀하게 될 것이라는 약속은 단지 이스라엘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이 온 열방 가운데 선포되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드러냅니다. 즉, 구원과 경배가 이스라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임을 선언합니다.
우리는 종종 선교의 범위를 우리 주변이나 가까운 이웃들로 제한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교는 우리가 보는 시야를 훨씬 넘어섭니다. 하나님은 열방의 모든 민족과 언어, 모든 땅 끝까지 하나님의 이름이 선포되기를 원하십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얼마나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우리를 부르시는지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일상 속 작은 만남뿐만 아니라, 그분이 이루고자 하시는 더 크고 넓은 선교를 위해 우리를 사용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작은 시야를 넘어, 온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도록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선교를 품고 기도하며 나아갑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행동도 결국 하나님의 큰 계획 안에 있으며, 그 범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넓고 더 큽니다.
내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실천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구원의 하나님, 저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온 땅에서 높임 받기를 원합니다. 해 뜨는 곳에서 해 지는 곳까지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시고, 저의 삶을 사용해 주세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허락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