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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김도경 전도사
오늘의 인도자
로마서 8:30 (NKRV)
로마서 8장은 바울이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가장 깊이 설명하며 성령의 인도하심 아래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다룹니다. 바울은 우리가 단순히 구원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그분의 자녀로 살아가는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미리 계획하신 자들을 부르시고, 의롭게 하신 후 결국 영광에 이르게 하신다는 하나님의 구원의 완전성을 강조합니다. 특히 이 구절에서 ‘부르심’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단순히 구원할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갈 존재로 삼으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선택하신 자들에게 정체성과 사명을 주시며, 그들을 통해 더 큰 계획을 이루기를 원하십니다. 로마서 8장은 성령의 인도하심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이들의 특권을 다루며, 우리의 구원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뜻 안에서 그분의 영광을 위해 부르심을 받은 자로, 사명을 완수해 나가야 한다는 깊은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부르심은 단지 구원의 약속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세상 속에서 그분의 계획을 이루어 나가는 사명입니다. 우리는 그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부르신 자들에게 의로움을 주셨을 뿐 아니라, 영광에 이르게 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 영광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는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빛을 발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명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세상의 어떤 기준과도 비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목표와 방향을 제시합니다. 하나님이 부르신 자에게는 반드시 영광에 이르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하나님은 먼저 ‘부르심’을 정하셨고, 부르시며 ‘의롭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의롭다 함을 입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은 세상에 ‘영광’을 드러내실 겁니다.
나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계획을 따르는 모습은 무엇일까?
아버지 하나님, 저를 부르시고, 의롭게 하시며, 영화롭게 하시는 은혜에 감사합니다. 그 부르심에 응답하여 그리스도의 빛을 나타내는 삶을 살겠습니다. 그 영광을 바라보는 인내와 믿음을 허락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