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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5분 소요
곽태호 목사
오늘의 인도자
이사야 60:1 (NKRV)
오늘 본문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 즉 시온을 ‘너’라고 부르시면서 멸망당했던 너를 일으시겠다고 선포하십니다. 일어나서 빛을 발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은 예루살렘이 빛을 발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바벨론에 의해 파괴되었고 황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라를 잃고서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일어나 빛을 발하라고 하십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불가능한 것을 요구하시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다!”(사60:1)라고 말씀하십니다. 현대인의 성경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비치고 있다.” 내 영광이 너에게 비치고 있으니 너는 빛을 담아서 빛을 비추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빛을 비출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작은 일에도 희비가 갈리고 자신의 이익을 앞세울 때가 많습니다. 우리 자신이 선한 일을 지금 했다고 해서 앞으로도 선한 일을 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이러한 우리가 하나님의 빛을 받을 때,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때, 비로서 우리는 빛을 비출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 이 빛이 단순히 우리가 어떤 환경과 상황에 상관없이 믿음 잘 지키고 신앙생활을 잘하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빛은 어두운 곳을 밝힐 때 진짜 빛이 되는 것입니다. 환한 대낮에서는 빛이 있는지 모릅니다. 빛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어둡고 깜깜한 곳에 있으면 빛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빛이 어두운 곳을 밝히어서 주변을 환하게 만듭니다. 빛이 어두운 곳에서 제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빛은 어두운 곳에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빛을 담은 하나의 작은 빛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빛이 없는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으로 들어가 빛을 발해야 합니다. 그곳에서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사랑을 보여주고 나누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빛으로 부르셨습니다. 여러분, 어두운 곳에서 일어나 빛을 발하면 어떻게 될까요? 이사야 60장 4절 말씀입니다.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무리가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네 아들들은 먼 곳에서 오겠고 네 딸들은 안기어 올 것이라”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사방에서 빛을 보고 모여옵니다. 포로로 끌려갔던 이스라엘 백성들과 낙심해서 세상에 머물러 있던 잃어버린 양들이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정말 멋진 일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우리가 이 놀라운 일들을 꿈꾸고 싶은데, 나갈 수 없을 정도로 힘이 없고 무기력하거나 좌절이 몰려올 수도 있습니다. 문제에 우리 자신에 함몰되어서 생각할 여력조차 없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께 간곡히 요청합니다. 약속의 말씀을 붙잡으시기를 소망합니다. 이시야 60장 19-22절 말씀입니다. “다시는 낮에 해가 네 빛이 되지 아니하며 달도 네게 빛을 비추지 않을 것이요. 오직 여호와가 네게 영원한 빛이 되며 네 하나님이 네 영광이 되리니 다시는 네 해가 지지 아니하며 네 달이 물러가지 아니할 것은 여호와가 네 영원한 빛이 되고 네 슬픔의 날이 끝날 것임이라. 네 백성이 다 의롭게 되어 영원히 땅을 차지하리니 그들은 내가 심은 가지요 내가 손으로 만든 것으로서 나의 영광을 나타낼 것인즉 그 작은 자가 천 명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가 네 영원한 빛이 되고 네 슬픔의 날이 끝날 것이다.” “다시는 네 해가 지지 않아” “다시는 네 달이 지지 않을거야” “내가 너의 영원한 빛이 되고, 네 슬픔의 날이 끝날 것이야!” 여러분, 약속의 말씀 붙잡고 있는 곳에서 선포하십시오. “하나님으로 인해 네 해가 지지 않는다.” “하나님으로 인해 네 달이 지지 않는다.” “하나님이 영원한 빛이 되신다! 네 슬픔의 날이 끝날 것이다!”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께서 빛을 비추라고 부르신 곳에서 하나님의 말씀 붙잡고, 버티고 또 버티어 승리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 우리가 빛을 비추며 버텨야할 곳은 어디인가요?
오 하나님, 우리는 빛을 발할 수 있는 근원이 안됩니다. 주님의 은혜로 우리가 서 있는 곳에서 어둠을 물리치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갈 수 있습니다. 이끌어 주시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