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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빌립보서 3:14
묵상하기・4분 소요
이동찬 목사
오늘의 인도자
빌립보서 3:14 (NKRV)
복음을 전하는 사도 바울! 그의 인생의 목표는 무엇이었을까요? 빌립보서를 통해 사도바울은 자신의 목표에 대해서 분명히 이야기하는데요. 그것은 바로 세상에서의 성공이나 명예가 아닌,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부르신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바울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이루기 위해서 어떤 삶을 살았을까요? 그리고 그 과정은 어땠을까요? 빌립보서 3장의 이야기를 봅니다.
사도행전 9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아나니아에게 하신 말씀으 을 통해 바울을 부르신 이유, 바울을 어떻게 이끌어가실지에 대해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방인과 임들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하나님의 이름을 전하는 것이죠.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사도 바울을 통해 이곳 저곳에 복음이 전해지게 하시고, 사도 바울 또한 자신을 부르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합니다. 그런데, 그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유대인이자 바리새인이요, 가말리엘 문파에서 당대 최고의 지식인으로 이름을 떨쳤던 바울은 복음을 전하면서 말 그대로 방랑자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매를 맞기도 하고, 감옥에 갇히기도 하고, 사람들에게 손가락질과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함에 있어 결코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요? 사도 바울은 자신의 인생을 '경주'에 비교했습니다. 스스로 목표로 삼은 '푯대', 바로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이루는 일을 마칠 때까지 끊임없이 달려가는 '경주' 에 임한다는 것이죠. 분명한 목표가 있기 때문에, 목표를 이루었을 때 내가 받게 될 상을 기대하기 때문에 달려가는 과정이 힘들지라도 인내할 수 있고, 참을 수 있다는 겁니다. 결국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부르신 푯대를 향해 끝까지 달려갑니다. 바울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게 되고, 복음이 열매맺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과정은 순탄치 않을 수 있습니다. 때로는 어려움과 좌절, 걱정과 근심이 놓여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때마다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인생이라는 경주를 끝까지 완주했을 때,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상이 예비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당장의 어려움도, 아픔도, 고통도 믿음으로 견디고 이겨낼 수 있는 겁니다. 바라기는 사랑하는 모든 성도님들을 통해 이 땅에 놀라운 하나님의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축복합니다. 그래서 각자 우리에게 주신 경주를 마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 예비해 놓으신 아름다운 축복을 누리게 되는 인생의 진정한 승리자가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나는 무엇을 향해, 어디로 달려가고 있나요?
하나님,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분명한 뜻과 계획이 있음을 신뢰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녀들이 되게하시고, 비록 그 과정에서 어려움과 고난이 있을지라도 그 끝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상을 기대하며 믿음으로 현실을 이겨내는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