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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를 그들의 자손에게 숨기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영예와 그의 능력과 그가 행하신 기이한 사적을 후대에 전하리로다

시편 78:4

묵상하기4분 소요

가정과 다음세대에게 드러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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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호 목사

오늘의 인도자

묵상하기
묵상 나눔 138

오늘의 성경

시편 78:4 (NKRV)

우리가 이를 그들의 자손에게 숨기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영예와 그의 능력과 그가 행하신 기이한 사적을 후대에 전하리로다

성경 해설

시편 78편의 내용은 이스라엘의 역사입니다. 출애굽 시대로부터 다윗 시대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이 경험한 하나님의 사랑과 그에 반하는 죄악들을 회고합니다. 단순히 과거에 있었던 사건을 나열하고 서술하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시편 78편은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역사를 통한 교훈을 얻으라고 권면합니다. 현재의 이스라엘 백성들과 그 후손들에게 영적인 각성과 교훈을 주고자 합니다. 시편 기자는 방대한 분량으로 자기 민족의 부정적인 과거와 실패의 경험을 비교적 상세하게 말하는 이유는 현재와 앞으로의 이스라엘 백성들로 그들의 조상들과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부정과 실패의 역사가 아닌 긍정과 성공의 역사로 만들어 가기 위한 것이죠. 그렇다면 시편 78편은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을까요? 시편 기자는 말합니다. “내 백성이여, 내 율법을 들으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위임받은 사람으로서 하나님을 대신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아무도 발견하지 않았던 것, 그렇게 감추어져 있는 것을 드러내겠다고 합니다. 역사 속에 감추어져 있던 것을 드러내겠다고 하는 것이죠. 감추어져 있던 것은 조상들이 숨기지 아니하고 알려주었던 하나님의 영예와 능력, 기이한 사적입니다. 이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위해 보여주신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애굽에서 불러내셔서 가나안으로 이끌어 주신 놀라운 하나님의 구원 역사입니다. 바다가 앞을 가로막고 애굽의 병거가 치러오는 순간에도, 메마른 땅과 뜨거운 햇빛과 차가운 밤바람이 부는 광야에서도, 난공불락의 여리고 성 앞에서도, 가나안의 거대한 용사들 앞에서도, 넘어지지 않고 승리케 하시며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게 하신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입니다. 시편 기자는 그것을 후대에 전하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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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여러분, 우리는 자녀들과 다음세대에게 무엇을 전하고 계신가요? 특별히 가정에서 자녀들과 후손들에게 여호와의 권세와 능력, 그리고 하나님의 통치로부터 일어났던 놀라운 일들을 말해주고 계신가요? 여러분, 우리도 믿음의 선조로부터 신앙을 물려받았습니다. 그렇기에 다음세대에게 물려주는 것이 당연히 의무이며 책임입니다. 그러하기 위해서 우리의 신앙이 과거의 이야기나 문자, 죽은 이야기로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살아 있는 이야기가 되어야 합니다. 인생이라는 비유 속에서 숨겨져 있던 신앙의 비밀들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드러내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와 묵상을 통해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말씀과 역사가 우리 삶에 있는가? 그리고 그것이 우리 아이들에게 말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전해져 가는가? 이를 위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생각해보기를 소망합니다.

적용하기

우리의 삶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과 역사가 있나요? 그것이 우리 자녀들에게 말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전해지고 있나요?

기도문

주님, 오늘 하루 내 자신의 삶에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을 보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통치를 우리 가정과 자녀들과 후손들에게 보여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