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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아름다운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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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찬 목사

오늘의 인도자

묵상하기
묵상 나눔 129

오늘의 성경

골로새서 3:18-21 (NKRV)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

성경 해설

바울은 골로새 교회에 보내는 편지인 골로새서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정과 공동체에 우리가 어떤 영향력을 끼쳐야 하는지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은 가정 안에서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를 이야기하는데요. 가정 안에서 우리가 보여야 할 ‘사랑’과 ‘책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질서에 맞게 가정을 세우고, 아름다운 가정을 만들어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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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본문에서 바울은 먼저 아내들에게 남편에게 복종하라고 권면합니다. 오해해서는 안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복종’은 단순한 종속을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정을 위해 주신 질서를 존중하고, 남편과 조화를 이루라는 뜻입니다. 특별히 ‘주 안에서’라는 표현을 통해 가정을 위한 복종이 남편의 권위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순종인 것을 보여줍니다. 두 번째로 바울은 남편들에게 아내를 사랑하고, 괴롭게 하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헌신하고 희생하신 것처럼, 우리 또한 아내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는 사랑을 하라는 의미입니다. 세 번째로 자녀들에게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이야기합니다. 단순히 가정 내 규율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가르치는 부모에 대한 존중과 그로 인해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 자녀의 도리입니다. 마지막으로 부모에게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부모로서의 권위를 남용하거나 과도하게 엄격한 훈육으로 자녀를 낙심시키면 안된다는 겁니다. 대신 자녀를 사랑과 인내로 양육하며 그들의 몸도, 마음도, 생각도 하나님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며 도와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주시는 가정의 역할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을 기쁜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 ‘가정’의 의미와 역할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정을 쉽게 포기하기도 하고, 그 안에서 어려움을 당하기도 합니다.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성경은 이야기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남편으로, 아내로, 자녀로, 부모로 감당해야 하는 역할을 잘 감당할 때, 비로소 아름다운 가정이, 하나님의 뜻에 합한 가정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바라기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정 안에서의 역할을 잘 감당해 하나님의 질서에 맞는 가정을 이루어 매일 매일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아가는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적용하기

가정 안에서 하나님께서 맡기신 역할을 잘 감당하고 계신가요?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주님의 뜻 가운데 우리에게 가정을 허락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아내로서 남편을 존중하고, 남편으로서 아내를 사랑하며, 부모로서 자녀를 격려하고, 자녀로서 부모에게 순종하는 모습으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각자에게 맡겨진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시고, 이로 인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가정의 모습을 이루어 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