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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마태복음 17:2
묵상하기・3분 소요
곽태호 목사
오늘의 인도자
마태복음 17:2 (NKRV)
첫 번째 수난 예고가 있은 지 6일 후,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와 요한, 야고보를 따로 불러 그들을 데리고 높은 산에 올라가셨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그곳에서 충격적이고 놀라운 광경을 보게 되어졌습니다. 예수님의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하얗게 되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예수님 곁에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났습니다. 모세는 율법을 대표하는 사람이고, 엘리야는 예언 사역을 대표하는 사람입니다. 이들은 믿음의 사람들로 험난한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붙들며 하나님의 명령 따라 살았습니다. 지금 그들은 믿음의 거장들과 함께 하니 놀랍기도 했지만 얼마나 좋았는지, 베드로는 자기도 모르게 여기에다 텐트 세 개를 짓고 살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 갑자기 빛나는 구름이 그들을 뒤덮으며, 구름 속에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베드로는 눈 앞에 펼쳐진 황홀경에 빠져 여기에 집을 짓고 같이 머물자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반대로 예수님을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황홀경만 보지 말고 예수님을 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앞으로 닥칠 예수님의 고난에 앞서서 베드로와 제자들에게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알려주시기 위해서 같이 가자고 하신 것입니다. 앞으로 닥칠 감당하기 어려운 수난과 고난 앞에서 베드로와 제자들이 굳게 서도록 하기 위해서 예수님이 구원자이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의 삶이 힘들 때 기적을 바라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눈앞의 현상이 아닌 동행하시며 말씀하시는 예수님 자신을 보기를 원하십니다. 바로 그 때, 하나님이 이루어 가시는 진정한 기적을 보게 됩니다.
오직 예수님께 오늘 하루의 삶을 내어드리는 상상을 해볼까요?
우리와 동행하시는 하나님, 환경과 문제를 보며 불안과 두려움이 밀려옵니다. 기적을 바라며 요행을 바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영적 눈을 열어 주를 보게 해주세요. 하나님과의 동행과 하나님의 일하심을 꿈꾸게 해주세요. 우리 삶에 진정한 기적을 베푸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