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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기・3분 소요
장재기 목사
오늘의 인도자
이사야 49:15-16>
주님, 사방이 다친 것 같고 제 인생의 기회들이 다 날아간 것처럼 보입니다. 제 삶이 다 무너진 것처럼 느껴지고, 인생이 송두리째 버려진 것 같습니다. 아무리 기도해도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가 저만 비껴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내가 왜 그랬을까, 내가 왜 그렇게 했을까' 끊임없이 후회하고 자책하게 됩니다.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몇 번이고 되돌리고 싶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고, 해달별이 다 떨어지는 것처럼 절망스럽습니다. 주님, 저는 지혜도 부족하고, 힘도 없습니다. 아는 것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습니다. 이 고난의 자리에서 제가 의지할 분은 주님뿐입니다. 제겐 주님밖에 없습니다. 주님, 저를 잊지 않으셨죠. 나를 기억하고 계시죠. 제게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지금 눈앞에 상황은 너무나 절망적이고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습니다. 여기서 제 인생이 끝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저를 포기하지 않으셨으니 제 인생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비록 너무 가슴 아프고 고통스럽지만, 이 모든 것을 사용하셔서 놀라운 계획을 이루시고 지금은 괴롭지만, 이 시간 또한 복이 되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당장은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 어렵고, 왜 제게 이런 시련이 닥쳤는지 이해되지 않지만, 그러나 저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실 주님을 신뢰합니다. 쓰디쓴 고난의 시간조차도, 결국은 제 인생을 빚어가시는 주님의 은혜의 손길임을 기억하며 끝까지 주님을 바라보겠습니다. 주님께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제 삶을 이끌어 가실지, 포기하지 않고 따라가겠습니다. 주님, 고난은 위장된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합니다. 너무나 힘겨운 이 시간조차도 정말 축복이었다고 고백하게 될 날이 반드시 오게 될 줄 믿습니다. 그날을 바라보며 불평과 원망을 멈추겠습니다. 걱정하고 염려하며 시간을 허비하지 않겠습니다. 주님께서 부르신 곳에서 제게 주어진 일을 묵묵히 감당하겠습니다. 내가 되었을 때 주님께서 모든 것을 알게 하실 것을 믿고 맡기신 일에 힘쓰겠습니다. 지금은 실패처럼 보이고, 다 끝난 것처럼 보일지라도 모든 것을 선이 되게 하실 주님의 계획을 믿고 인내하겠습니다. 주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기대하며 더욱더 힘써 예배하겠습니다. 주님, 이 시련으로 제가 무너지지 않을 것을 믿습니다. 이 고난을 통해 제가 더 강해지고 온전해지게 될 줄 믿습니다. 주님, 저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잊혀질 수 없도록 주님의 손바닥에 제 이름을 깊이 새겨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저를 잊지 않으시면 됩니다. 주님만 저를 기억하시면 됩니다. 주님께서 도울 자를 보내주시고,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고, 놀랍게 역사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이제 지나간 일은 다 잊어버리고, 소망을 품고 내일을 바라보겠습니다. 새 일을 행하실 주님을 찬양하며 전진하겠습니다. 고난까지도 복이 되게 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