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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기5분 소요

교회를 떠나는 이들을 위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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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기 목사

오늘의 인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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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나눔 16

기도문

사랑하는 주님, 함께 눈물로 기도하고 함께 뜨겁게 예배하며 함께 충성스럽게 교회를 섬겼던 사랑하는 믿음의 지체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교회를 떠났습니다. 가족들을 돌봐야 하는 상황과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교회에 나갈 여유가 없다고 합니다. 새로운 지역으로 이사하면서 교회를 떠나기도 하고 학교를 졸업하면서 교회에서 멀어진 자녀들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회에 대한 상처로 교회에서 멀어진 이들도 있습니다. 누구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에 헌신했기에 받은 그 상처가 큽니다. 주님, 저들의 상한 마음을 만져 주시고 깨어진 영혼을 위로해 주시옵소서. 저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주님, 먼저 저희의 죄를 회개합니다. 성도를 온전하게 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야 할 저희가 순수한 성도들을 교회에서 멀어지게 하고 연약한 지체들의 믿음을 무너뜨렸습니다. 저희의 위선적인 태도가 저희의 판단하는 눈빛이 저희의 정죄하는 소리가 저희의 고집스러운 모습이 저들을 교회에서 멀어지게 했습니다. 분별없이 늘어놓은 교회에 대한 불평과 불만, 교회 지도자들에 대한 험담이 연약한 저들을 교회에서 멀어지게 했습니다. 주님, 용서해 주시옵소서. 힘들어하는 저들에게 믿음 없다 탓하고 쉼이 필요한 저들에게 지나친 헌신을 강요했습니다. 아파하는 저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지 못했고, 위로가 필요한 저들에게 무거움을 안겼습니다. 사랑이 필요한 저들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가지 않은 채 익숙하고 가까운 사람들로 보이지 않는 벽을 만들어 더 큰 외로움을 느끼게 했습니다. 주님, 저희를 용서해 주시옵소서. 합리적인 의문을 의심과 불신으로 정죄하고 도전적인 질문 앞에 태도를 탓하며 불편해했습니다. 궁금해서 물어보는 저들의 진지한 질문을 가볍게 여기고 저희가 믿는 교리만을 많은 지나치게 강요했습니다. 교회 리더십의 도덕적문제들이 저들의 마음의 문을 닫게 했고 상식을 잃은 교회의 결정들이 저들로 교회를 떠나게 했습니다. 모본을 보여야 할 저희가 분열과 다툼을 일으켜 연약한 저들에게 시험 거리가 되었습니다. 주님, 저희를 용서해 주시옵소서. 그러나 주님, 저희에게 더욱 더 안타까운 것은 오랜 시간을 교회에 다녔지만 복음을 모르고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채 교회를 떠나는 이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만 떠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떠난 이들이 있습니다. 주님, 저희가 사는 길은 십자가의 복음입니다. 은혜의 복음입니다. 자유케 하는 복음입니다. 사랑하는 우리의 형제들이 다시 교회로 돌아와 복음의 놀라운 능력을 경험하게 해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이 얼마나 놀랍고 위대한 사랑인지 다시 알게 하시고 느끼게 하시고 다시 믿음을 고백하게 주시옵소서. 교회의 존재 이유를 잃어버린 저들에게 건강한 교회를 통해 신앙의 방황을 멈춰 주시고 다시 교회가 무엇인지 알게 주시옵소서. 교회를 이용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고 섬겨야 할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시고 교회의 어두운 부분뿐만 아니라 교회 밝은 모습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열어 주시옵소서. 주님,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악한 마귀의 권세를 꺾어 주시옵소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교회에 대한 반감을 치우는 저들의 세력을 꺾어 주시옵소서. 잘못된 지식에 사로잡혀 있는 저들의 묶임을 풀어주시 저들의 눈과 귀를 닫게 하고 생각을 얽어매고 있는 모든 사슬을 끊어 주시옵소서 다시 주님을 향한 목마름을 가지고 주님 앞에 서는 은혜를 주시옵소서. 주님은 우리 안에 99마리 양이 있다고 길을 잃은 한 마리를 외면하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집을 나간 아들이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리신 아버지이십니다. 주님, 오늘 저희에게 주님이 마음을 부어주시고 주님의 마음으로 찾아 나서고 주님의 마음으로 기다리는 교회가 되게 해주시옵소서. 주님, 교회를 떠난 저들을 위해 저희가 더 기도하겠습니다. 적극적으로 찾아가 저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저들의 상한 마음을 보듬어 주겠습니다. 다시 저들을 교회로 초대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주님, 도와주시옵소서. 오늘도 잃은 양을 찾아 나서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