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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기・4분 소요
장재기 목사
오늘의 인도자
모든 쓸 것을 풍성하게 채워주시는 주님, 물질의 복을 받기 원한다고 기도하면서도, 제 마음은 하나님의 복을 거부했습니다. 주님께서 모든 것을 준비하셨는데도, 여전히 저는 그럴 자격이 없다고 하나님을 제한했습니다. 나는 부족하고, 준비되지 못했고, 그럴 자격이 없다며,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자리를 거절했습니다. "네가 이렇게 가난한 것은 네가 게을러서 그래, 네가 능력이 부족해서 그래, 네가 못나서 그래, 너는 평생 물질에 쪼들리며 살 거야" 마귀의 이 거짓말에 속아 그 말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살았습니다. '내가 부유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절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 믿으며, 제가 제 인생을 맡고 있다는 것도 모른 채 살았습니다. 그런 제 생각을 깨뜨려 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살게 하신 분은 주님입니다. 가난한 저를 부요하게 하시고, 빌리던 저를 빌려주게 하시고, 도움받던 저를 도와주게 하신 분은 주님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제가 누리는 모든 것은 주님의 은혜입니다. 제 부족함에 제한받지 않으시는 주님, 제가 어떤 집에서 태어났는지, 어떤 가정에서 자랐는지, 얼마나 많은 실패를 했는지, 얼마나 많은 빚을 지고 있는지, 그것과 상관없이 주님은 저를 통해 놀라운 일을 행하시고 부족함이 없게 하셨습니다. 제 삶이 풍성해진 것은 제가 전보다 더 열심히 살아서가 아닙니다. 주님의 은혜 덕분입니다. 빌리지 않고 빌려주는 삶을 살게 된 것도 어쩌다 우연이 된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저는 제 마음의 문을 두드리시는 주님께 그 문을 열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복을 받아들였을 뿐입니다. 하늘 문을 여신 분은 주님입니다. 하나님의 주머니에는 없는 것이 없고, 모자람이 없고 부족함이 없습니다. 평생을 써도 다 쓰지 못할 만큼 차고 넘칩니다. 주님은 제가 한 번도 생각하지 못한 방법을 준비하셨고 제가 계획할 수 없는 방법으로 일하셨습니다. 제가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을 만나고, 이룰 수 없는 곳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주님, 제 삶은 합리적인 상식을 뛰어넘어 하나님의 말씀대로 됐습니다. 땅을 깊이 파여 나오는 물이 어떻게 딱딱한 돌덩어리에서 날 수 있습니까, 사람들은 말도 안 된다고 하지만 하나님은 반석에서 물을 내셨습니다. 수년 동안 정성을 다해야 하는 포도주가 한순간에 만들어졌습니다. 제가 메추라기를 쫓아다니지 않아도 메추라기가 저를 찾아왔고, 제가 만나를 찾아다니지 않았는데 만나가 하늘에서 내렸습니다. 제가 물고기를 잡지 못했어도 물고기는 제 그물로 들어왔습니다. 반석의 물도, 포도주도, 만나와 메추라기도, 그물이 찢어지게 잡힌 물고기도 제가 열심히 해서 얻은 것이 아닙니다. 모두 하나님의 선물이었습니다. 주님은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저를 축복하셨고, 상식을 뛰어넘어 역사하셨고, 초자연적으로 일하셨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부족함을 모르시는 주님, 주님의 은혜로 제 잔은 넘쳐납니다. 주님은 저의 필요를 채워 주실 뿐만 아니라, 나누고, 베풀고, 섬기는 자리로 초대하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쓰임 받는 자리에 저를 세워 주셨습니다. 돈에 끌려다니지 않고 돈을 끌고 다니게 하셨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채워 주셔서 감사하고, 넘쳐나게 하셔서 감사하고, 쓰임 받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풍성하게 채워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