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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기・3분 소요
장재기 목사
오늘의 인도자
아름다우신 주님, 산과 바다, 숲과 들판, 넓은 하늘과 해달별 이 아름다운 자연을 허락하셔서 감사합니다. 저를 둘러싸고 있는 광활하고 장엄한 자연 속에서 창조자 되시는 주님의 위엄을 느낍니다. 숨을 멎게 하는 찬란한 자연 앞에서 주님의 크심과 아름다움을 보게 됩니다. 매일 보는 저녁노을조차도 인간의 제한된 언어로는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저 넓은 하늘을 이처럼 아름답게 물들일 생각을 하셨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주님의 임재를 느끼게 하는 잔잔한 바람 소리 흔들리지 않는 산을 통해 드러난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 이곳에 살고 있다는 것이 그저 주님의 놀라운 은혜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벌레부터 가장 커다란 대왕고래에 이르기까지, 그 하나하나의 독창성과 아름다움을 불어넣으신 주님의 솜씨에 경외심을 느낍니다. 이름 없는 새 한 마리까지 돌보시는 하나님의 세심한 손길에 주님의 따뜻한 사랑을 느낍니다. 수를 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도 독창적인 자연이야말로 살아계신 하나님의 분명한 증거들입니다. 흘러내리는 시원한 시냇물에 갈증이 해갈되고, 울창한 숲속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피어오르는 꽃 한 송이 세심하게 그려 넣은 꽃잎 하나에서도 주님의 크심을 느끼고 공기를 가득 채운 꽃향기에 또 한 번 감탄하게 됩니다. 끊임없이 쏟아지는 폭포에서 저를 씻으시는 자비를 느끼고 끝없이 솟아오르는 나무를 보며 어떻게 주님을 바라봐야 하는지 깨닫게 됩니다. 초록으로 물들인 잔디에 누워 안식처 되시는 주님을 느끼며 영혼의 위안을 얻습니다. 주님, 주님은 놀라운 분이십니다. 끝을 알 수 없는 광활한 바다를 보며 주님의 무한하신 은혜가 떠오르고 쉬지 않고 밀려드는 파도에서 한결같은 주님의 사랑을 느낍니다. 깊은 바닷속을 바라보며 측량할 수 없는 사랑의 깊이를 깨닫게 되고, 여전히 미지의 세계로 남은 바다에서 우리의 머리로는 다 알 수 없는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심오한 신비를 느낍니다. 어느 것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바다는 모든 것을 품고 계신 우리 주님의 넓은 품 같습니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소리, 고요히 흐르는 강물 소리, 새들의 노랫소리, 부서지는 파도 소리, 바람에 살랑이는 꽃잎, 일곱 색깔 무지개, 화창한 날의 맑고 푸른 하늘, 피어나는 뭉게구름, 찬란하게 빛나는 태양, 보석처럼 빛나는 밤하늘의 별, 갓 베어낸 진한 풀 향기, 눈 덮인 겨울 산, 이 아름다운 자연이 주님을 향한 경이로움과 경외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주님, 아름다운 자연을 허락하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자녀들도 이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며 주님의 창조를 상상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맡기신 이 소중한 자연을 잘 가꾸고 돌보겠습니다. 신비로운 주님의 손길에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