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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기・4분 소요
장재기 목사
오늘의 인도자
주님, 인생을 바쳤던 일들이 틀어지고,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에 마음이 눌리고, 재정적인 압박에 시달리다 보니 이제는 기도했던 일들이 모두 헛된 바람처럼 느껴집니다. 삶의 열정도 다 식어버리고 기도조차 나오지 않습니다. 내가 이 삶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과연 탈출구가 있을까 의구심마저 듭니다. 그러나 주님, 주님은 "내가 곧 길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이 앞서가시면 광야에서도 길을 만나고, 주님이 함께하시면 바다도 마른 땅처럼 건너게 됩니다. 주님이 일하시면 거대한 장벽도 한순간에 무너집니다. 주님, 제게 이 은혜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은혜가 날마다 꼬리를 물고 찾아오게 해주시옵소서. 위대하신 주님, 세상이 나를 반대해도 주님이 제 편이시면 저는 충분합니다. 저의 집안이 별 볼 일 없고 저의 능력이 형편없고 저의 상황이 최악이어도, 주님은 이 모든 것을 한순간에 역전시키십니다. 주님은 제가 행복하기를, 제가 기뻐하고 형통하기를 저보다 더 원하십니다. 주님은 제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것보다 더 넘치도록 부어주시고 아낌없이 베푸십니다. 그 주님이 제 편이기에 저는 충분합니다. (요한복음 14: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일도 하리니 주님, 주님을 신뢰하는 자는 주님보다 더 큰 일도 할 수 있다고 하신 이 말씀을 아멘으로 받습니다. 주님, 이제 인간적인 생각으로 계산하지 않겠습니다. 확률을 따지지 않겠습니다. 저는 부족하지만 제 안에 계신 주님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전능한 분이시기에 주님께서 모든 것을 이루실 줄 믿습니다. 최악의 상황처럼 보여도, 여전히 주님께서 다스리시고, 다 끝나는 것처럼 보여도, 여전히 주님께서 일하십니다. 아무런 변화가 없고, 일이 생각대로 되지 않아도, 여전히 주님께서 일하십니다. 상황이 불리하고 응답이 더딜지라도 저는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어떻게 될지 전혀 알 수 없어도, 그래도 저는 계속 걸어가겠습니다. (신명기 28:12)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열으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 "사랑하는 아들아, 사랑하는 딸아, 걱정하지 마라. 걱정하지 마라. 내가 네 아빠야. 내가 네 아빠야." 기도할 때마다 들려주시는 주님의 생생한 음성이 지금도 제 귓가에 맴돕니다. 하늘의 아름다운 보물창고를 열어주시고, 때를 따라 내리시는 은혜의 단비로 모든 일을 형통케 하시는 주님. 주님께서 은혜의 새바람을 일으키시고, 제 삶에 불어오는 모든 역풍을 순풍으로 바꿔 주실 줄 믿습니다. 가라앉던 저를 날아오르게 하시고, 빌리는 삶에서 빌려주는 삶이 되게 하실 줄 믿습니다. 놓쳐버린 기회보다 더 좋은 기회를 주시고, 떠나버린 사람보다 더 좋은 사람을 보내 주시고, 잃어버린 시간보다 더 좋은 시간을 허락하실 줄 믿습니다. (창세기 39: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심으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주님, 주님께서 요셉과 함께하셔서 요셉이 고난 중에도 형통했던 것처럼, 제가 어디를 가든지 형통하게 하시고(수 1:7), 무엇을 하든지 형통하게 하시고(시 1:3), 손대는 일마다 복을 받아 형통하게 해주시옵소서(시128:2). 밤낮으로 주의 말씀을 묵상하며, 날마다 우리 주님과 동행함으로 범사가 형통케 되는 복을 주시옵소서.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시고, 저로 인해 다른 사람까지 잘 되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해주시옵소서. 고난 중에도 형통케 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